국가바이오혁신위 본격 활동 착수… '대한민국 바이오 혁신성장전략' 수립 속도
3개 분과위·2개 특별위 연쇄 개최… 전방위적 정책 발굴 착수
투자·규제 혁파 아우르는 '대한민국 바이오 혁신성장전략' 수립 목표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 및 뷰티산업 육성 등 현장 밀착형 지원책 마련
범부처 역량 결집해 '글로벌 바이오 중심국가' 도약 시동
입력 2026.05.22 11:59 수정 2026.05.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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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범부처 최상위 거버넌스인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가 산하 3개 분과위원회와 2개 특별위원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위원회는 그동안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 추진되던 바이오 정책을 하나로 연계 및 조정하고, 규제 해소와 투자계획을 총망라한 ‘(가칭) 대한민국 바이오 혁신성장전략’ 수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4월 16일 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회의들을 통해 바이오 분야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위원회 산하의 분과위원회는 분야별 주요 정책 현안을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핵심 논의체다. 이에 따라 5월 둘째 주에는 투자전략, 산업진흥, 기술혁신 등 3개 분과위원회가 순차적으로 개최되었다. 먼저 5월 13일에 열린 투자전략분과위원회에서는 바이오기업이 겪는 성장단계별 자금지원 공백을 해소하고 민간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지원체계 개편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전주기 범부처 R&D 체계의 조정과 국가자원이 투입된 기술 및 데이터의 보존과 활용 방안, 그리고 첨단바이오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규제체계 정비 필요성 등도 함께 제기되며 전방위적인 지원 체계 재편을 예고했다.

이어 14일에 개최된 산업진흥분과위원회에서는 바이오 임상시험 경쟁력 강화와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바이오산업 R&D 지원 및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회의 참석자들은 국내 바이오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인프라, 인력 양성, 판로 개척, 제도적 지원 및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15일에 열린 기술혁신분과위원회에서는 바이오 데이터의 활용 개선과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 전략 수립 방향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참석자들은 바이오 데이터 연계와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활용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고 데이터의 자산가치를 인정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을 위해 기업 유입을 촉진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함께, 허브-거점-지역 클러스터를 잇는 연계 강화를 통해 전주기 통합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향도 함께 검토되었다.

분과위원회에 이어 5월 21일에는 현장 밀착형 정책 마련을 위한 뷰티산업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가 오후에, 규제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가 오전에 각각 개최되었다. 뷰티산업 특별위원회에서는 뷰티산업을 단순 소비재를 넘어 바이오 기반의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거시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술개발, 산업 기반 조성, 수출 지원, 규제 개선 등의 과제를 꼼꼼히 점검하고 단계별 뷰티 산업 성장 강화 전략을 살폈다. 

같은 날 열린 규제 특별위원회에서는 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및 산업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규제 애로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첨단바이오 기술의 신속한 사업화와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규제 합리화 방향을 논의했으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토대로 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여 관계 부처와 연계해 실효성 있는 개선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원희목 부위원장은 “위원회를 중심으로 바이오 정책을 연계·조정하고, 규제개선과 투자계획 등을 망라하는 ‘(가칭) 대한민국 바이오 혁신성장전략’을 수립하여 대한민국이 글로벌 바이오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범정부 역량이 총결집된 이번 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획기적인 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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