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5제 복합제 ‘코대원플러스정’ 앞세워 '코대원 1천억 클럽' 조기 달성 승부수
국내 최초 5제 복합제 ‘코대원플러스정’ 출시…“2026년 1천억 브랜드 도약”
기존 4제에 ‘움카민’ 더한 개량신약…임상 3상서 기침 증상 개선율 33% 우월성 입증 출시
출시 첫 달 매출 11억 돌파하며 시장 안착…시럽·정제 ‘투트랙’ 전략 가동
입력 2026.01.14 06:00 수정 2026.01.1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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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제품개발1팀 이수복 팀장, 제품개발1팀 권해리 매니저, ETC마케팅본부 호흡기팀 정재환 PM, ETC마케팅본부 호흡기팀 오택 팀장. ©약업신문

대원제약이 국내 최초로 5가지 성분을 하나로 합친 진해거담제 신약 ‘코대원플러스정’을 내놓으며 호흡기 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했다. ‘코대원에스시럽’으로 확인된 블록버스터의 저력을 정제 시장으로 확장해, ‘코대원 패밀리’의 연매출 1,000억 원 달성 시점을 기존 2030년에서 2026년으로 4년 앞당기겠다는 승부수다.

"현장 미충족 수요 해결"…기술력으로 빚은 5제 복합제
대원제약은 최근 급성 기관지염 치료를 위한 5제 복합 정제 ‘코대원플러스정’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 제품은 기존 4제 복합제인 ‘코대원정’(디히드로코데인, 메틸에페드린, 클로르페니라민, 구아이페네신)에 항균·항바이러스 및 거담 효과가 입증된 생약 성분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를 더한 개량신약이다.

회사 측은 개발 배경에 대해 "임상 현장에서 기존 4제 복합제 처방 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움카민 제제를 병용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의료진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제품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제제 기술의 집약체로 평가받는다. 시럽과 달리 액상 추출물과 화학 성분을 혼합해 안정적인 정제로 구현하는 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성분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특화된 제제 기술을 적용해 기존 4제 복합제 대비 장축과 단축 길이를 각각 1mm씩 줄여 복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임상 3상서 ‘빠른 효과’ 증명… 기침 증상 33% 더 개선
‘코대원플러스정’의 핵심 경쟁력은 임상 3상을 통해 입증된 ‘우월한 효과’와 ‘안전성’이다.

임상 시험 결과, 코대원플러스정은 투여 4일 차에 대조군(기존 코대원정) 대비 기침 증상 점수를 33% 더 감소시켰으며, 객담 증상 점수 또한 19.6%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 이는 통상 7일 차를 기준으로 하는 임상 평가 변수를 4일 차로 앞당겨, 환자가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초기 증상을 얼마나 빠르게 잡는지에 집중한 결과다.

안전성 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임상 기간 동안 약물 이상 반응(ADR) 보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마약류 성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생약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효과에 힘입어 7일간 복용한 환자의 94.5%가 치료에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출시 한 달 만에 점유율 14.3%… 초기 돌풍 거세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5제 복합제는 출시 첫 달인 지난 12월, 유비스트 위클리 데이터 기준 14.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단숨에 11억 원을 돌파했다.

공격적인 마케팅도 주효했다. 출시 직후 전사적인 디테일 캠페인과 심포지엄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였으며, 그 결과 전국 6,000~7,000곳의 거래처(EMR 기준)를 확보하며 성공적인 초기 안착에 성공했다.

대원제약 ETC마케팅본부 호흡기팀 정재환 PM은 "기존 약제들의 개별 합산가보다 가격이 다소 높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는 식약처와 건보공단으로부터 5제 조합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단일제 처방이 1% 미만인 진해거담제 시장 특성상 복합제의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TC마케팅본부 호흡기팀 정재환 PM. ©약업신문=김홍식 기자

"시럽·정제 카니발리제이션 없다"… 상호 보완 성장 기대
업계 일각에서 우려하는 기존 주력 제품인 '코대원에스 시럽'과의 제살깎아먹기(카니발리제이션) 현상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정재환 PM은 "정제와 시럽제 시장은 5대 5 비중으로 명확히 나뉘어 있어 상호 간섭 효과는 적을 것"이라며 "오히려 시럽의 부피나 휴대성에 불편함을 느끼던 환자 수요를 정제가 흡수하며 전체 파이를 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시럽제와 동일한 파란색을 적용, 기존 4제 복합제(빨간색)와 차별화하면서 코대원 브랜드의 통일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택했다.

안전성과 공급 안정성 또한 강점이다. 임상 시험 결과 약물 이상 반응이 전무해 마약류 성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으며, 최근 제약업계의 품절 이슈에 대비해 단독 생산 라인을 구축, 원활한 공급을 약속했다.

"급성 기관지염 치료의 교과서 될 것"
대원제약의 최종 목표는 명확하다. 관습적인 처방 패턴을 신제품 중심으로 통합해 급성 기관지염 치료의 '교과서'로 자리 잡는 것이다.

대원제약 ETC마케팅본부 호흡기팀 오택 팀장. ©약업신문=김홍식 기자

대원제약 ETC마케팅본부 호흡기팀 오택 팀장은 "과거 코대원에스가 300억 원에서 700억 원대 블록버스터로 성장했듯, 5제 복합제 역시 강력한 효과를 바탕으로 시장의 새로운 지표가 될 것"이라며 "시럽제보다 더 빠른 속도로 3년 내 주력 제품 반열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감기 환자들이 진해거담제를 처방받을 때 반드시 코대원 시리즈를 경험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코대원 브랜드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2026년으로 앞당겨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Q1. 이미 시럽 제형인 ‘코대원에스’가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성분의 정제인 ‘코대원플러스’를 출시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환자마다 선호하는 약의 제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시럽제는 흡수가 빠르고 목 넘김이 부드럽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환자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특유의 단맛이나 끈적이는 식감을 선호하지 않거나 직장 및 학교 등 외부에서 복용하기 위해 휴대가 간편한 약을 찾는 수요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대원제약은 이러한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코대원플러스정은 시럽제의 검증된 효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복용과 휴대가 간편한 정제 형태로 개발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의 성향에 맞춰 최적의 처방을 내릴 수 있게 되었으며, 환자 역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이번 출시는 단순한 제품 추가가 아니라 환자 중심의 치료 옵션 완성을 의미합니다.

Q2. 기존에 판매되던 ‘코대원정’과 이번에 출시된 ‘코대원플러스정’의 구체적인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가장 큰 차이는 성분의 구성과 그에 따른 치료 효과의 시너지입니다. 기존 코대원정은 강력한 진해 효과를 내는 3가지 성분과 거담효과를 나타내는 1가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제품 코대원플러스정은 이 4가지 성분에 항균, 항바이러스 및 거담 작용을 하는 생약 성분인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를 추가한 복합 정제입니다. 임상 시험 결과, 펠라고니움의 추가로 인해 코대원플러스정은 기존 코대원정 대비 투여 4일 차 기침 증상 점수를 33% 더 감소시키는 등 통계적으로 유의한 우월성을 입증했습니다. 즉, 기존 제품의 장점은 유지하되 치료 속도와 효과를 강화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대원플러스정은 정제 모양을 보다 둥글게 디자인 하고 필름코팅정으로 개발하여, 나정인 기존 제품 대비 부서지거나 깨지는 문제를 줄이고, 삼킬 때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는 디테일을 고려하였습니다.

Q3. 성분이 5가지나 포함된 다성분 복합제입니다. 약효가 강력한 만큼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을 것 같은데, 안전성은 어떻게 검증되었습니까?

 복합제의 경우 안전성 검증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입니다. 코대원플러스정은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임상 기간 동안 약물과 관련된 이상반응(ADR) 보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코대원정은 40년 이상 국내에서 사용되어온 주성분 조합이며, 치료 현장에서 오랜 기간 사용되며 안전성이 입증된 성분입니다. 새롭게 추가된 생약 성분인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는 전 세계적으로 오랫동안 기관지염 치료에 사용되며 안전성이 입증된 성분이며 , 기존 양약 성분들과의 배합에서도 부정적인 상호작용 없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낸다는 사실이 증명되었습니다. 따라서 의료진과 환자분들 모두 부작용 걱정 없이 안심하고 복용하실 수 있습니다.

Q4. 경쟁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코대원플러스정만이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데이터는 무엇입니까?

 가장 주목해야 할 데이터는 바로 ‘투여 4일 차의 증상 개선율’입니다. 급성 기관지염 환자에게 있어 치료의 핵심은 고통스러운 기침과 가래 증상을 얼마나 빨리 잡아주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임상 결과, 코대원플러스정은 투여 4일 만에 기존 치료제 대비 기침 증상점수를 33%나 더 감소시켰습니다. 이는 통계적인 유의성을 넘어 환자가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차이입니다. 보통의 치료제들이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두고 서서히 효과를 보이는 것과 달리, 코대원플러스정은 복용 초기부터 빠르고 강력하게 증상을 억제하여 환자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자 경쟁력입니다.

Q5.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기대하는 시장 목표와 향후 대원제약의 호흡기 시장 전략은 무엇입니까?

 대원제약은 이미 코대원 브랜드를 통해 호흡기 질환 치료제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코대원플러스정 출시의 목표는 시럽제 시장뿐만 아니라 정제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시럽제인 코대원에스와 정제인 코대원플러스를 양대 축으로 삼는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통해 의료진에게는 폭넓은 처방의 유연성을, 환자에게는 맞춤형 치료의 혜택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급성 기관지염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고, 호흡기 명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Q6. 코대원플러스정 개발 과정 공유

 개발 당시 기 수행된 대부분의 진해거담제 임상시험의 일차평가변수는 7일차 증상점수 였습니다. 코대원 시리즈 복합제를 개발을 기획하면서, 급성기관지염 증상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완화되는 경과와 혼동되지 않고 약물의 효과를 더 명확히 보기 위해 일차평가변수를 더 짧게 4일차 증상점수로 설계하여 임상을 수행하였습니다. 동시에 위약이 아닌 기존 치료제를 대조군으로 하여 우월성을 평가하는 임상디자인에 과감히 도전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4일차에 유의한 효능을 입증하여 빠른 증상완화 보였고 기존 치료제보다 우월한 진해거담제를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어 식약처로부터 기존 허가된 의약품 대비 유효성이 개선됨을 인정받아 개량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는 점은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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