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 427억원 Pre-IPO 투자 유치 성공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 준비 중…올 하반기 목표
입력 2021.09.06 11:29 수정 2021.09.06 11:30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큐라티스는 2021년 연간 누적 약 427억원 규모의 Pre-IPO (상장 전 지분 투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큐라티스는 오리온홀딩스와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 백신(QTP101)의 중국 상용화 추진을 위해 약 50억원의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으며, 이 밖에 다양한 FI (Financial Investor)에서 투자 유치를 진행해 2021년 427억원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투자 유치 금액은 회사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 개발, 생산 설비 증설 투자, 임상 비용 등의 운영 자금 및 제품 상용화와 기술 역량 향상에 활용할 계획이다.

큐라티스는 올해 초 대신증권, 신영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동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해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하반기 기술 특례 상장 신청을 위한 기술 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2016년에 설립된 큐라티스는 감염병 예방 백신을 연구·개발·생산하는 백신 전문 벤처 기업이다. 현재 청소년과 성인용 결핵 백신(QTP101) 상용화에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큐라티스는 올 5월 국내 성인용 2a상 임상시험 및 6월 청소년용 1상 임상시험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결과 보고를 통해 결핵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 측면에서 우수한 결과를 확보했으며, 하반기 아시아 5개국에서 글로벌 후기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또 임상시험을 위한 시료 생산 및 백신 출시를 준비하기 위해 연간 최대 5,000만 바이알 규모 완제의약품 생산 시설인 오송바이오플랜트를 구축했으며(원료의약품 기준 연간 20억 도즈), 러시아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V’의 국내 위탁 생산 예정 등 백신 생산 기술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큐라티스에 따르면 지난 7월에는 식약처에서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QTP104)의 국내 1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착수했으며, 큐라티스가 보유한 파이프라인 가운데 차세대 결핵 백신(QTP102)과 주혈흡충증 백신(QTP105)이 보건복지부, 국내 생명 과학 기업,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공동 출자한 라이트펀드 연구비 지원 사업 과제에 선정되는 등 감염병 백신 개발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큐라티스는 백신 개발을 위한 차별화한 플랫폼 기술력과 사업성 입증,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코스닥 상장으로 회사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백신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첫 치료 선택이 생존 곡선 바꾼다”
심장 비대의 이면에 숨은 희귀질환…"파브리병, 의심에서 시작된다”
양규석 의약외품약국몰협회장 "엔데믹 파고 넘어 '약국활성화 플랫폼' 도약"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큐라티스, 427억원 Pre-IPO 투자 유치 성공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큐라티스, 427억원 Pre-IPO 투자 유치 성공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