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경구투여 코로나19 염증치료제' 임상 2상 개시

중등도 환자 66명 대상 14일간 투여…염증 발생 지표·중증 진행 확인

기사입력 2021-07-29 17:53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큐리언트는 29일 코로나19 염증치료제 후보물질 텔라세벡(Telacebec)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임상시험 2상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텔라세벡은 사이토카인 스톰(과도한 염증 반응) 발생에 관여하는 류코트리엔 생성을 저해해 중증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임상에서는 18세 이상 중등도(Moderate) 환자 66명을 대상으로 14일간 투약하며, 표준치료법과 텔라세벡을 추가한 실험군 사이의 염증 발생 지표(류코트리엔) 억제 정도와 기타 폐 손상 등 중증으로 진행을 파악할 수 있는 임상적 결과를 비교할 예정이다.

큐리언트에 따르면 텔라세벡은 결핵치료제로 임상 1상과 2상을 수행해 안전성(Safety)을 확보했다. 

또한 폐 조직에서 염증 반응, 조직손상 등의 선행연구 결과가 확보된 만큼 코로나19 염증치료제 개발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텔라세벡이 코로나19 변이종 발생과 무관하게 치료 효과가 기대되고, 중증 코로나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인 산소포화도 감소 등 폐 기능 손상에 관련된 증상 완화에도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지속적인 변이바이러스 생성되는 상황에서 병의 중증 진행을 막는 경구용 알약 형태로 개발되는 텔라세벡이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코로나 임상 승인 후 적합한 환자를 찾는 데 다소 시간이 걸렸고 남아공 현지 상황도 쉽지 않았지만, 임상센터를 추가해 환자 모집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백신과 치료제 모두 필요하며 국산 백신 개발에 발맞춰 먹는 코로나 염증치료제를 개발해 코로나 위기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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