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리스 제네릭, 치열한 각축 속 '2강 체제' 돌입
'구구' '센돔' 초기 선점...시장 과열경쟁, 식약처 '경고'
입력 2015.10.19 06:20 수정 2015.10.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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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 제네릭이  2파전으로 짜여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알리스 특허만료 이후 9월 4일부터 150여개 품목이 시장에 쏟아져 나와 시장 쟁탈전을 벌인 끝에 한미약품 '구구'와 종근당 '센돔' 양강 체제로 굳어지고 있다.

출시 전 의욕을 볼 때 출시 후 대웅제약 '타오르'와 안국약품 '그래서정' 등도 두 개 제품과 함께 3,4파전을 형성할 것으로 거론됐지만, 출시 1개월 보름이 지난 현재 '구구'와 '센돔'이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초기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양강체제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알리스 제네릭을 내놓은 제약사들도 인정하고 있다.

제네릭을 출시한 한 제약사 관계자는 " 일부 제약사에서 이미 7월 부터 치열한 영업 마케팅이 시작됐고,사실상 그 때 게임은 정리된 것으로 본다. 제품을 내놓고 열심히 한다는 차원이 아니었다. 구구와 센돔 경쟁은 더 치열해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다 "고 전했다.

모두 영업이 강한 제약사로, 구구는 팔팔의 영광을, 센돔은 새로운 시장에서의 영광은 꿈꾸고 있는 데다, 2강체제가 구축됐다고 판단한  두 제약사가  1위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선두권은 현재 양상으로 형성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 우리도 노력을 많이 했는데 선두권에서는 두 개 제품 대결 양상으로 짜여졌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초기 구도를 바꾸는 것은 어렵다는 점에서 이 구도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한편 치열한 경쟁에 따른 부작용 발생 우려와 관련해 정부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  식약처에서 시알리스 제네릭을 판매하고 있는 제약사들을 불러 과당경쟁에 대해 경고 내지는 주의를 준 것으로 안다. 나중에 큰 일 날 수 있다는 얘기였다"고 전했다. 

제품 수 만큼이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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