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제산제 ‘롤레이즈’ 美 시장 “어게인”
올초 글로벌 판권 인수한 채텀 재발매 나서
입력 2013.09.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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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인들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최소한 월 1회 이상 속쓰림 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954년 미국시장에서 첫선을 보인 이래 위장관계 약물 분야의 베스트셀러 가운데 하나로 군림해 왔던 아이콘급 OTC 제산제 ‘롤레이즈’(탄산염 칼슘+수산화마그네슘)가 동면에서 깨어난다.

사노피社 미국 현지법인과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인 채텀社(Chattem)는 ‘롤레이즈’를 미국시장에 재발매한다고 16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롤레이즈’는 3년여만에 발매중단 상태를 벗고 다시금 환자들의 쓰린 속을 보듬어 줄 수 있게 됐다.

지난 2009년 12월 19억 달러의 조건으로 사노피社에 인수되었던 채텀社는 올해 1월 7일 존슨&존슨社의 계열사인 맥네일 컨슈머 헬스케어社로부터 ‘롤레이즈’의 글로벌 판권을 인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롤레이즈’는 올해 안으로 재발매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어 왔다.

채텀社의 잰 게리 사장은 “지난 몇 년 동안 미국 내 OTC 제산제 시장에는 상당한 갭이 발생했었다”며 “잦은 속쓰림과 산성(酸性) 소화불량으로 인해 고통받아 왔던 수많은 환자들이 오늘부터 다시 한번 ‘롤레이즈’ 복용을 통해 속쓰림 증상을 완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롤레이즈’는 기존의 정제 타입과 함께 이번에 액제형도 처음으로 선을 보이게 된다.

사노피社 북미 의약품 사업부의 앤 휘태커 사장은 “채텀의 포트폴리오에 ‘롤레이즈’를 편입시킴에 따라 미국 내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에서 사노피가 리더업체의 하나로 한층 탄탄한 위치를 구축하고, 제품력을 좀 더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채텀社는 ‘롤레이즈’가 컴백하게 됨에 따라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채텀은 스타 요리사이자 레스토랑 경영자로 유명한 셰프 기 피에리를 홍보모델로 선정하고 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유명한 광고카피도 부활이 이루어졌다.

어떻게 쓰린 속을 가라앉히시죠? 롤-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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