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 통곡류 효용성 규명 대규모 연구 착수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팀과 공동진행키로
입력 2010.08.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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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메이저 식품회사인 스위스 네슬레社가 통곡류(whole grains)의 효용성을 규명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수준에 해당하는 연구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위스 로잔에 있는 네슬레 연구소가 미국 굴지의 의료기관인 오하이오州 클리블랜드 소재 클리블랜드 클리닉 부속 러너 연구소(Lerner Research Institute)와 공동으로 진행할 이 연구를 위해 네슬레측은 50만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고 지난달 22일 공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도출되는 결과는 추후 네슬레측이 자사의 통곡류 제품들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마켓에 발매하고 마케팅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학술적 근거자료 및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네슬레측은 “이번 연구의 일차적 목적이 통곡류가 체지방과 신체조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데 두어질 것이며, 이차적으로는 콜레스테롤과 혈당, 인슐린 등 대사系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는 데도 상당한 주안점이 두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네슬레측이 발표한 내용은 통곡류가 건강친화적인 식품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왔음에도 불구, 그 동안 대부분의 관련 연구사례들이 역학조사 성격의 연구였던 데다 대조‧통제연구의 경우 연구설계 단계에서부터 시험이 진행되는 과정 전반에 걸쳐 빈틈이 많았던 것이 현실임을 상기할 때 매우 주목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네슬레측은 시험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철저한 대조와 통제‧교차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는 동시에 MRI를 비롯한 첨단기기들까지 적극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6주 동안 진행될 이번 시험의 피험자들은 40~50대 연령층에서 이달 중으로 충원될 예정이며, 이들에게는 네슬레가 발매 중인 통곡류 제품이 공급되게 된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통곡류 또는 도정을 거쳐 정제된 곡물을 통해 탄수화물을 섭취했을 때 나타난 효용성의 차이를 비교분석하는 데 매우 유용한 자료가 도출되는 성과로 귀결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시험의 최종결론은 내년 말경 도출되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네슬레측은 예상했다.

한편 네슬레측은 2주 동안 진행한 예비시험 성격의 연구를 통해 통곡류 섭취가 인체에 유해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면서 체지방 감소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잠정결론을 도출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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