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넘버원 슈퍼푸드 “김치 등 발효식품”
美 식품 전문 시장조사기관, 영양사 설문조사 결과
입력 2018.01.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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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요구르트, 케피어(kefir), 콤부차(kombucha: 발효음료의 일종), 자우어크라우트(sauerkraut: 독일식 김치), 일부 피클 및 미소(miso: 일본식 된장) 등의 발효식품들이 씨앗류를 밀어내고 2018년에 넘버원 슈퍼푸드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소비자들이 腸 건강과 전체적인 웰빙을 개선해 주는 식품을 찾는 추세가 부각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식품 전문 시장조사기관 폴락 커뮤니케이션스社(Pollock Communications)는 식품영양학 전문지 ‘투데이스 다이어티션’(Today’s Dietitian)과 함께 총 2,050명의 영양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 지난달 21일 공개한 영양학 트렌드(What’s Trending in Nutrition)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설문조사는 미국에서 2017년까지 6년째 매년 진행되어 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투데이 다이어티션’의 마라 호니커 편집장은 “영양사들이야말로 소비자들이 식품을 선택할 때 원하는 내용을 항상 경청하고 신속하게 반응하는 전문가들이어서 미래의 트렌드를 예측하는 데 최일선에 자리매김해 있는 전문가들”이라는 말로 이번 설문조사 결과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영양사들이 2018년에 소비자들에 의해 가장 빈도높게 선택될 식품의 자리에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해 놀라움이 앞서게 했다.

와인이나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공절차가 필요한 반면 발효는 자연스런 일인 데다 대사(代謝) 과정의 한 부분이고, 따라서 발효식품들은 腸 건강을 향상시키고 염증을 약화시켜 주는 등 여러모로 건강에 강력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번 설문조사에서 영양사들이 답변한 사유이다.

이와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에 소비자들에 의해 가장 빈도높게 선택될 식품들로 발효식품에 이어 2위 아보카도, 3위 씨앗류, 4위 견과류, 5위 녹차, 6위 고대(古代) 곡물, 7위 케일, 8위 이국적인 과일류, 9위 코코넛 식품, 10위 연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처음 진행되었던 지난 2012년 설문조사의 경우 설문에 응한 영양사들의 72%가 소비자들이 내추럴 푸드, 가공과정을 덜 거친 식품 및 단순한 식재료(simple ingredients) 위주로 옮겨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2017년 조사에서는 미래의 트렌드로 “클린 이팅”(clean eating)과 “천연물 기반 식생활”(plant-based diets), “케톤 식이요법”(ketogenic diet)의 순으로 꼽는 영양사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케톤 식이요법이란 에너지 생성을 돕는 케톤체가 체내에서 많이 만들어지게끔 하는 고지방과 풍부한 단백질(generous-protein)을 섭취하면서 탄수화물 섭취를 크게 줄이는 식생활을 의미한다.

반면 2013년 설문조사에서 영양사들이 손꼽았던 저칼로리 식생활은 후순위로 밀렸고,  이듬해 조사에서 부각되었던 구석기식 식생활, 밀가루 똥배(Wheat Belly), 글루텐-프리 등은 2017년 조사에서 케톤 식이요법에 자리를 양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지방 식생활은 고지방 케톤 식이요법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폴락 커뮤니케이션스社의 지나 A. 벨 애널리스트는 “클린 이팅을 선호하는 식생활의 변화 추세는 소비자들이 식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방증한다”며 “이제 소비자들은 영양정보와 함께 전체적인 웰빙을 중시하는 식생활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벨 애널리스트는 “발효식품이 ‘톱 10’ 슈퍼푸드 리스트에서 1위의 자리에 오른 것을 보면 소비자들이 腸 건강까지 포함시켜 건강한 식생활(wellness)의 개념을 확대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김치, 요구르트 및 케피어 등의 발효식품이 건강에 좋은 이유를 설명해 주는 보다 심화된 정보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설문조사의 경우 영양사들은 소셜 미디어,블로그, 웹사이트 및 유명인물(celebs)이 영양과 관련한 결정을 내릴 때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는 데도 적잖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답변을 한목소리로 내놓은 바 있다.

뒤이어 2014년 조사에서는 유명한 의사(celebrity doctors)들이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치면서 주요한 영양정보 제공자로 손꼽았었다. 이듬해에는 페이스북이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영양정보를 제공하는 출처로 1위에 랭크된 데 이어 웹사이트, 블로그 및 뷜로그(vlogs)가 후순위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폴락 커뮤니케이션스에 따르면 영양사들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슈퍼마켓에서 식품을 선택할 때 맛과 가격, 편의성 및 건강 유익성 등을 중요한 기준으로 고려할 것이라는 데 입을 모았다.

이 대목에서 폴락 커뮤니케이션스는 소비자들이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최고의 출처(gold standard)로 79%가 ‘마이플레이트’(MyPlate)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영양사들은 이밖에도 2018년에 가공과정을 많이 식품의 섭취를 제한하고, 섬유질 섭취량을 늘리면서 식품 전문매체를 구독하고,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커피 또는 차(茶) 등 칼로리가 낮은 음료를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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