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식생활 심장병 예방효과 저지방식 상회
심근경색, 뇌졸중 등 발생률 30% 이상 낮게 나타나
입력 2013.02.26 14:08 수정 2013.02.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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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생활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새삼스런 일이 못된다.

그런데 이 지중해식 식생활의 심혈관계 질환 예방효과를 저지방 식생활 그룹과 비교평가하면서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한 조사결과가 공개되어 다시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리브 오일과 견과류를 다량 섭취한 지중해식 식생활 그룹의 경우 저지방식을 실천한 그룹과 비교했을 때 심혈관계 발생률은 30%, 뇌졸중 발생률은 49% 정도까지 낮게 나타났다는 것.

스페인 북동부 나바라州의 주도 팜플로나에 소재한 나바라대학 의대의 미구엘 앙헹 마르티네즈-곤잘레즈 박사(예방의학‧공중보건학)와 바르셀로나 소재 빌라로엘병원의 라몬 에스트루크 박사가 총괄한 공동연구팀은 의학저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25일자 최신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지중해식 식생활을 통한 일차적 심혈관계 질환 예방효과’.

마르티네즈-곤잘레즈 박사팀은 55~80세 사이의 성인 총 7,447명을 3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한 후 각각 올리브 오일 또는 견과류를 다량 섭취하는 지중해식 식생활 및 저지방 식생활을 실천토록 하면서 ‘PREDIMED 시험’으로 명명된 이번 추적조사 작업을 진행했었다.

연구 참여자들은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지는 않지만, 관련 제 증상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편에 해당하는 이들이었다. 또한 참여자들이 섭취한 올리브 오일은 주당 1리터 정도였으며, 견과류의 경우 1일 30g 분량의 호두, 아몬드, 헤이즐넛 등이었다.

지난 2003년 10월 착수된 추적조사는 2009년 6월에 이르는 기간 중 평균 4.8년에 걸쳐 진행다.

그 결과 올리브 오일 및 견과류를 다량 섭취한 지중해식 식생활을 실천한 그룹의 경우 심근경색, 뇌졸중 및 심혈관계 제 증상으로 인한 사망 발생률이 저지방 식생활 그룹과 비교했을 때 각각 30% 및 28% 낮게 나타나 주목됐다.

구체적으로는 올리브 오일 섭취그룹의 경우 전체의 3.8%에 해당하는 96명에서 심근경색, 뇌졸중 및 심혈관계 제 증상으로 인한 사망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견과류 섭취그룹은 3.4%(83명), 저지방식 그룹에서는 4.4%(109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발생률은 올리브 오일 섭취그룹이 1,000명당 연간 8.1명, 견과류 섭취그룹이 1,000명당 연간 8.0명, 저지방 식생활 그룹은 1,000명당 연간 11.2명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밖에 조사과정에서 중도에 배제된 이들의 비율 또한 저지방 식생활 그룹은 11.3%에 달해 지중해식 식생활 그룹의 4.9%를 2배 이상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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