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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과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10대 청소년들에게 포화지방 섭취량을 줄이도록 계도하는 것보다 섬유질 섭취량을 늘리도록 유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 보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즉, 대사증후군을 감소시킬 수 있으려면 섬유질이 풍부하고,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 식품을 섭취토록 하는 데 주안점이 두어져야 한다는 것. 이것이 콜레스테롤 또는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한 식품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으리라는 설명이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 스포츠‧영양학부의 조셉 J. 칼슨 교수 연구팀은 ‘미국 영양사협회誌’(Journal of the American Dietetic Association) 11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미국의 10대 청소년들에게서 나타난 섬유질 및 고농도 영양소 섭취와 대사증후군 발생의 반비례 상관성’.
칼슨 교수팀은 과거 진행된 ‘미국 국가 건강‧영양실태 조사’ 자료 가운데 1999~2002년 시기에 해당하는 자료를 발췌해 심층적인 분석작업을 진행했었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12~19세 사이의 청소년 총 2,128명의 식생활 실태를 면밀히 분석했다.
분석작업을 진행한 결과 조사대상 청소년들 중 대사증후군 발생률은 6.4%(138명)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섬유질 섭취량이 최소량에 속했던 그룹의 경우 섬유질 섭취량이 최대치에 속했던 그룹과 비교했을 때 대사증후군 발생률이 3배나 높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즉, 최소 섭취그룹은 전체 음식물 섭취량 중 섬유질의 점유도가 3.1%에 불과해 최대치에 속한 그룹의 9.2%를 크게 밑돌았던 것.
이에 비해 포화지방 섭취량에 따른 대사증후군 발생률의 높고 낮음은 섬유질에 비하면 두드러지지 못했다.
칼슨 교수는 “섬유질 섭취량이 많을수록 대사증후군 발생률은 낮게 나타나는 반비례 상관관계가 눈길을 끌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같은 상관성이 관찰된 것은 섬유질을 다량 함유한 영양소 고농축 식품들의 경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케미컬 성분들을 함께 함유하고 있어 각종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으로 풀이했다.
물론 이번 연구결과가 10대 청소년들에게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식품을 마음껏 먹어도 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칼슨 교수는 “가공식품을 빈번히 섭취하는 청소년들의 식생활 특성상 섬유질과 각종 영양소 함유량이 높은 식물성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기회가 감소하고 있다”며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10대 청소년들의 음식물 섭취량 가운데 최대 30% 가량이 음료나 당분을 다량 함유한 스낵류에 의해 점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오늘날 미국의 10대 청소년들은 1일 섬유질 섭취량이 13g 남짓에 불과해 권고치인 여자 청소년 26g과 남자 청소년 38g을 크게 밑돌고 있는 형편이라며 칼슨 교수는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이밖에도 칼슨 교수팀은 10대 청소년들 가운데 70% 이상이 5가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요인들 가운데 최소한 한가지 문제점을 나타냈다며 우려감을 감추지 않았다.
칼슨 교수가 언급한 5가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요인들은 고혈압, 높은 혈당 수치, 높은 혈중 지방 수치, 인체에 유익한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낮은 혈중 수치, 큰 허리 사이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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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과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10대 청소년들에게 포화지방 섭취량을 줄이도록 계도하는 것보다 섬유질 섭취량을 늘리도록 유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 보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즉, 대사증후군을 감소시킬 수 있으려면 섬유질이 풍부하고,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 식품을 섭취토록 하는 데 주안점이 두어져야 한다는 것. 이것이 콜레스테롤 또는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한 식품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으리라는 설명이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 스포츠‧영양학부의 조셉 J. 칼슨 교수 연구팀은 ‘미국 영양사협회誌’(Journal of the American Dietetic Association) 11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미국의 10대 청소년들에게서 나타난 섬유질 및 고농도 영양소 섭취와 대사증후군 발생의 반비례 상관성’.
칼슨 교수팀은 과거 진행된 ‘미국 국가 건강‧영양실태 조사’ 자료 가운데 1999~2002년 시기에 해당하는 자료를 발췌해 심층적인 분석작업을 진행했었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12~19세 사이의 청소년 총 2,128명의 식생활 실태를 면밀히 분석했다.
분석작업을 진행한 결과 조사대상 청소년들 중 대사증후군 발생률은 6.4%(138명)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섬유질 섭취량이 최소량에 속했던 그룹의 경우 섬유질 섭취량이 최대치에 속했던 그룹과 비교했을 때 대사증후군 발생률이 3배나 높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즉, 최소 섭취그룹은 전체 음식물 섭취량 중 섬유질의 점유도가 3.1%에 불과해 최대치에 속한 그룹의 9.2%를 크게 밑돌았던 것.
이에 비해 포화지방 섭취량에 따른 대사증후군 발생률의 높고 낮음은 섬유질에 비하면 두드러지지 못했다.
칼슨 교수는 “섬유질 섭취량이 많을수록 대사증후군 발생률은 낮게 나타나는 반비례 상관관계가 눈길을 끌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같은 상관성이 관찰된 것은 섬유질을 다량 함유한 영양소 고농축 식품들의 경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케미컬 성분들을 함께 함유하고 있어 각종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으로 풀이했다.
물론 이번 연구결과가 10대 청소년들에게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식품을 마음껏 먹어도 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칼슨 교수는 “가공식품을 빈번히 섭취하는 청소년들의 식생활 특성상 섬유질과 각종 영양소 함유량이 높은 식물성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기회가 감소하고 있다”며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10대 청소년들의 음식물 섭취량 가운데 최대 30% 가량이 음료나 당분을 다량 함유한 스낵류에 의해 점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오늘날 미국의 10대 청소년들은 1일 섬유질 섭취량이 13g 남짓에 불과해 권고치인 여자 청소년 26g과 남자 청소년 38g을 크게 밑돌고 있는 형편이라며 칼슨 교수는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이밖에도 칼슨 교수팀은 10대 청소년들 가운데 70% 이상이 5가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요인들 가운데 최소한 한가지 문제점을 나타냈다며 우려감을 감추지 않았다.
칼슨 교수가 언급한 5가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요인들은 고혈압, 높은 혈당 수치, 높은 혈중 지방 수치, 인체에 유익한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낮은 혈중 수치, 큰 허리 사이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