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도 멀뚱멀뚱? 체리주스 마시면 쿨쿨~
수면조절 호르몬 멜라토닌 체내 생성량 증가시켜
입력 2011.11.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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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주스를 마시면 수면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알려진 멜라토닌의 체내 생성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불면증이나 주‧야간 교대근무, 시차 등으로 인해 저하된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영국 노덤브리아대학 생명과학부의 글린 호왓슨 박사 연구팀(운동생리학)이 지난주 학술저널 ‘유럽 영양학誌’(European Journal of Nutrition) 온-라인版에 게재한 보고서의 요지이다.

체리주스를 마시면 수면시간을 연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면의 질과 수면효율이 개선될 수 있으리라는 것.

호왓슨 박사팀은 20명의 건강한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고농도 타트체리 주스 30mL 또는 무늬만 체리주스를 1일 2회 7일 동안 매일 음용토록 방식의 연구를 진행했었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시험착수 전‧후로 피험자들의 소변샘플을 채취해 뇨중 멜라토닌 수치를 측정했다. 멜라토닌은 수면-각성 주기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아울러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피험자들에게 활동량 검사센서를 부착해 수면-각성 주기를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매일 수면패턴을 일지형식으로 기록했다.

그 결과 일주일 동안 체리주스를 음용한 그룹의 경우 뇨중 멜라토닌 수치가 대조그룹에 비해 15~16% 높게 나타났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게다가 체리주스를 음용한 그룹은 침대에서 수면을 취한 시간이 15분 정도, 총 수면시간이 25분 안팎, 수면효율 또한 5~6% 증가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체리주스를 음용한 그룹은 낮시간에 잠깐 눈을 붙인 시간이 무늬만 체리주스를 음용한 그룹에 비해 짧게 나타났다.

호왓슨 박사는 “체리주스 음용을 통해 멜라토닌 수치를 높여 수면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직접적인 증거자료가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체리주스가 운동선수들이나 불면증 환자, 주‧야간 교대근무나 시차 등으로 인해 수면을 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 이들을 위한 자연요법제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호왓슨 박사는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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