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채소 많이 먹어라” 쇠귀에 경읽기일 뿐?
美 CDC 조사결과 성인 상당수 권고치 이하 섭취
입력 2010.09.17 16:22 수정 2010.09.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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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관리센터(CDC)는 지난 2000년부터 전체 인구의 75%가 매일 과일을 2회(servings) 이상 섭취토록 하고, 전체의 50%가 채소류를 매일 3회 이상 먹도록 하겠다는 목표아래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과일과 채소류를 다량 섭취할 경우 각종 만성질환들을 예방하는 성과로 귀결될 수 있으리라 기대했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 상당수가 각종 과일과 채소류를 권고치 이하로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김이 빠지게 하고 있다.

실제로 CDC가 ‘이환률 ∙ 사망률 주간 보고’ 10일자 최신호에 공개한 CDC 산하 국립만성질환예방‧보건증진센터 제니퍼 폴츠 연구원팀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로 미국인들의 채소류 섭취도는 제자리 수준에 머물러 있을 뿐 아니라 과일 섭취도는 오히려 소폭이나마 2% 뒷걸음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매일 과일을 2회 이하로 섭취하는 성인들이 전체의 67.5%에 달한 데다 채소류를 하루 3회 이하로 먹는 이들이 73.7%에 이르렀음이 눈에 띄었다는 것.

또 조사대상 州들 가운데 과일과 채소류 섭취량이 늘어난 州는 아이다호州가 유일했으며, 나머지 10개州는 모두 섭취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0개는 애리조나州, 캔자스州, 메릴랜드州, 노스 캐롤라이나州, 오클라호마州, 로드 아일랜드州, 사우스 캐롤라이나州, 사우스 다코타州, 테네시州, 웨스트 버지니아州 등이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전체 미국인들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이들이 냉장고 속 과일들이 썩을 때까지 일주일 이상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그 같은 경향은 보스턴 거주시민들에게서 가장 뚜렷이 나타났으며, 반대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시민들은 냉장고 속 과일을 가장 빈번히 꺼내 먹는 이들도 분류됐다.

이처럼 냉장고 속 과일이 방치되고 있는 사유로는 의외로 많은 이들이 과일을 씻고 껍질을 깎는 일에 지레부터 번거로움을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로는 딸기와 바나나가 1위와 2위에 꼽혔다. 딸기를 그토록 좋아하는 이유로는 달콤함을 지목한 응답이 많았다.

이밖에 3명당 1명 꼴로 실제 과일을 먹기보다는 100% 과일주스를 마시는 것을 선호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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