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기업 리솔(공동대표 이승우, 권구성)은 한국에자이사의 '코그메이트(CogMate)'를 활용하여 불면증 치료를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코그메이트’는 미국 FDA에서 인증 받은 CBB(디지털 인지 검사, cogstate brief battery)를 기반한 비의료기기 버젼의 뇌건강 측정도구다. 뇌 반응 속도, 주의력, 시각 학습, 기억력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하여 자가 테스트를 진행하고, 결과리포트를 통해 자신의 뇌 건강도(BPI)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코그메이트’의 의료기기 버젼은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 ‘코그니그램’(Cognigram)이라는 이름으로 의료 전문가를 위한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검사와 진단에 활용되고 있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41분으로 세계 꼴찌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8시간 22분, 2016년)보다 훨씬 짧다. 경기연구원은 수면 문제로 인한 한국의 경제적 손실액이 연간 11조497억원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을 내놨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리솔 권구성 대표는 “현재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임상을 진행 중이다. 2026년 불면증 치료 전자약 제품 허가를 목표로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교수팀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리솔은 불면증과 우울증 치료를 넘어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자약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대표는 “일반적으로 수면장애는 여러 정신질환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 작업기억(working memory)의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하며, 이로 인해 치매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솔은 이번 임상 연구에 한국에자이 ‘코그메이트’를 활용하여 불면증 치료에 따른 인지 기능 개선에 대한 연관성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리솔이 불면증 치료 전자약 임상시험에 '코그메이트' 활용하는 이유는 불면증, 우울증 등 기존 정신 질환에서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에 대한 치료 솔루션으로 확장하기 위한 행보다.
권대표는 “이번 임상에 수면과 치매의 높은 상관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수면장애 치료를 통해 인지 기능 개선 효과까지 탐색할 예정”이라며 “한국에자이가 조기치매와 경도인지장애 신약런칭, 시니어의 뇌 건강관리 등의 사업을 지속하고 있어 관련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긴밀하고 다양한 협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코그메이트를 본 불면증 치료 전자약 임상에 추가탐색 평가도구로 사용한 수면장애와 인지기능의 연관성을 분석한 임상 연구결과는 추후 해외 논문으로도 발표할 계획이다. 실제 노년기 수면과 치매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50대 이후의 수면장애는 65세 이후 치매 발병률을 2~3배 높인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리솔은 1세대 의료기기 회사 메디슨(Medison) 창업자 이승우 박사와 변리사 출신 권구성 공동대표가 창업했다. 퇴행성 뇌질환과 수면, 우울증 등 정신과 질환 치료를 위한 R&D와 주력 제품으로 꿀잠밴드로 유명한 슬리피솔과 슬리피솔 플러스, 슬리피솔 라이트 등 웰니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 인기기사 | 더보기 + |
| 1 | 2025년 약업신문 바이오헬스 독자 관심 톱20 ㊤ |
| 2 | 빗장 풀린 비대면 진료... 제약업계, ‘디지털 헬스케어’ 대전환 서막 |
| 3 | 2025년 글로벌 제약업계 10대 뉴스 |
| 4 | 아리바이오 “스탠퍼드 석학 샤론 샤,'AR1001'은 새 패러다임 알츠하이머 치료제” |
| 5 | [2025년 결산 ] 2025, GLP-1 이후 준비한 해…한국이 마주한 마운자로 |
| 6 | [2025년 결산 ] 13년 만의 약가 대수술…‘제네릭 40%대’ 인하 제약업계 초비상 |
| 7 | 블록버스터 의약품 다수 ‘특허절벽’ 임박..제네릭-바이오시밀러 기회 '활짝' |
| 8 | 코스닥 '다산다사'의 역설 '소산다사'…실패 전제 바이오에 실패 불허 |
| 9 | [2025년 결산] 약국 질서 흔든 ‘대형화 시도’…창고형 약국 둘러싼 충돌 |
| 10 | [2025년 결산] K-제약바이오 기술수출 20조원 고지 돌파 |
| 인터뷰 | 더보기 + |
| PEOPLE | 더보기 +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바이오헬스 기업 리솔(공동대표 이승우, 권구성)은 한국에자이사의 '코그메이트(CogMate)'를 활용하여 불면증 치료를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코그메이트’는 미국 FDA에서 인증 받은 CBB(디지털 인지 검사, cogstate brief battery)를 기반한 비의료기기 버젼의 뇌건강 측정도구다. 뇌 반응 속도, 주의력, 시각 학습, 기억력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하여 자가 테스트를 진행하고, 결과리포트를 통해 자신의 뇌 건강도(BPI)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코그메이트’의 의료기기 버젼은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 ‘코그니그램’(Cognigram)이라는 이름으로 의료 전문가를 위한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검사와 진단에 활용되고 있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41분으로 세계 꼴찌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8시간 22분, 2016년)보다 훨씬 짧다. 경기연구원은 수면 문제로 인한 한국의 경제적 손실액이 연간 11조497억원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을 내놨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리솔 권구성 대표는 “현재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임상을 진행 중이다. 2026년 불면증 치료 전자약 제품 허가를 목표로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교수팀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리솔은 불면증과 우울증 치료를 넘어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자약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대표는 “일반적으로 수면장애는 여러 정신질환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 작업기억(working memory)의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하며, 이로 인해 치매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솔은 이번 임상 연구에 한국에자이 ‘코그메이트’를 활용하여 불면증 치료에 따른 인지 기능 개선에 대한 연관성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리솔이 불면증 치료 전자약 임상시험에 '코그메이트' 활용하는 이유는 불면증, 우울증 등 기존 정신 질환에서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에 대한 치료 솔루션으로 확장하기 위한 행보다.
권대표는 “이번 임상에 수면과 치매의 높은 상관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수면장애 치료를 통해 인지 기능 개선 효과까지 탐색할 예정”이라며 “한국에자이가 조기치매와 경도인지장애 신약런칭, 시니어의 뇌 건강관리 등의 사업을 지속하고 있어 관련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긴밀하고 다양한 협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코그메이트를 본 불면증 치료 전자약 임상에 추가탐색 평가도구로 사용한 수면장애와 인지기능의 연관성을 분석한 임상 연구결과는 추후 해외 논문으로도 발표할 계획이다. 실제 노년기 수면과 치매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50대 이후의 수면장애는 65세 이후 치매 발병률을 2~3배 높인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리솔은 1세대 의료기기 회사 메디슨(Medison) 창업자 이승우 박사와 변리사 출신 권구성 공동대표가 창업했다. 퇴행성 뇌질환과 수면, 우울증 등 정신과 질환 치료를 위한 R&D와 주력 제품으로 꿀잠밴드로 유명한 슬리피솔과 슬리피솔 플러스, 슬리피솔 라이트 등 웰니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