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SK바이오팜, 카이노스메드, 에스씨엠생명과학 등 바이오기업 16개사가 기업공개(IPO)를 진행,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진입했다.

약업닷컴이 2020년 IPO를 진행했거나 추진 중인 바이오기업들을 분석한 결과 상장한 기업은 16개사,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곳은 10개사,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곳은 8개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바이오기업 IPO 행렬은 지난 5월 22일 드림씨아이에스(신규)의 코스닥 상장을 시작으로 6월 8일 카이노스메드(스팩합병) 코스닥 상장, 6월 17일 에스씨엠생명과학(신규) 코스닥 상장, 6월 25일 젠큐릭스(이전) 코스닥 상장, 7월 2일 SK바이오팜(신규) 코스피 상장 등으로 이어졌다.

이어 7월 3일 덴티스(스팩합병), 7월 13일 소마젠(신규), 7월 24일 제놀루션(이전), 8월 6일 이루다(신규), 8월 21일 셀레믹스(신규), 9월 14일 압타머사이언스(신규), 9월 22일 박셀바이오(신규), 10월 19일 피플바이오(신규), 10월 22일 미코바이오메드(이전), 11월 18일 고바이오랩(신규), 11월 20일 티앤엘(신규) 등이 각각 코스닥에 상장했다.

또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10개사로 이중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를 제외하면 모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장예비심사 승인은 퀀타매트릭스(6월 25일)를 시작으로 피플바이오(7월 9일), 이오플로우(7월 9일), 클리노믹스(9월 25일), 뷰노(10월 15일), 원바이오젠(10월 15일, 스팩합병), 엔젠바이오(10월 22일), 프리시젼바이오(10월 26일), 지놈앤컴퍼니(10월 29일, 이전상장),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11월 3일, 코스피) 등이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바이오기업은 네오이뮨텍(7월 31일), 니이스트에스티(8월 14일), 오상헬스케어(8월 14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8월 21일), 바이오다인(8월 25일), 제이시스메디칼(9월 21일, 스팩합병), 디앤디파마텍(10월 13일), 엑소코바이오(11월 23일) 등이다.

제약사 중에는 위더스제약과 한국파마가 각각 지난 7월 3일과 8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원료의약품 제조기업인 국전약품은 지난 9월 3일 스팩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편 지난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노브메타파마(이전상장), 에이비온(신규)과 올해 청구한 피에이치파마(신규), 와이디생명과학(신규), 에스엘에스바이오(신규), 큐라티스(신규), 에스바이오메딕스(신규) 등은 심사를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