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피라맥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승인
바이러스 대한 in vitro 억제 효과 확인...4개 병원서 치료효과 입증 임상 진행
입력 2020.05.14 04:38 수정 2020.05.14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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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주)(대표, 유제만)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가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은 국내 환자 116명을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평행,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하며, 임상은 경북대학교병원 고려대구로병원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4개 병원이 담당한다.

피라맥스 주성분 중 하나인 '피로나리딘'은 현재 코로나19 치료 후보약물로 권고되고 있는 '클로로퀸'과 화학구조가 유사할 뿐 만 아니라, 클로로퀸과 달리 동물시험 모델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까지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신풍제약은 감염세포 시험에서 피라맥스 주성분인 피로나리딘 인산염과 알테슈네이트 각각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억제 효과를 나타냄을 확인했으며, 특히 두 성분 병용 시 24 시간 후 바이러스 역가 억제율 (99% 이상)과 48시간까지 지속력이 향상되는 한편, 세포독성은 감소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 피라맥스의 현재 복합비 (피로나리딘 인산염 대 알테수네이트 비율 3:1)에서 유의미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기대되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in vitro 억제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곧 임상을 시작해 치료효과를 입증할 방침"이라며 "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일 수 있도록 국내 유통 시작 등 단초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피라맥스는 201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신약으로 허가받은 국내 자체 개발 말라리아 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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