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 차입경영 의존 낮추고 보수적 경영에 치중
이자보상배율 평균 8.5, 투자는 기피…수익성에 주력
입력 2016.12.05 06:10 수정 2016.12.0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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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이 외부 자본에 의존한 차입경영 의존도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수준의 금리가 지속되고 있지만 제약사들이 투자 대신 보수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들의 2016년 9월말 현재 이자보상배율을 분석한 결과 평균 8.5%로 나타났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것이다.

이자보상배율이 1이면 영업활동으로 번 돈으로 이자를 지불하고 나면 남는 돈이 없다는 의미이다. 1보다 크다는 것은 영업활동으로 번 돈이 이자비용을 지불하고 남는다는 의미이다.

조사대상 기업들의 평균 이자보상배율이 2015년 9월말 7.3에서 올 상반기  8.5로 높아졌다는 것은 기업들의 수익성은 높아진 반면, 차입금 의존도는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사대상 기업들의 2014년 이자보상배율은 6.6에서 2015년에는 8.5로 높아졌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업체는 6곳이었다. 진양제약, 바이넥스, 동성제약, 슈넬생명과학 등 4개사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이자보상배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들 업체에 서울제약, 조아제약 등 2개사는 이자비용이 영업이익보다 많았다.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제약사들은 영업활동에서 창출한 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지불할 수 없기 때문에 잠재적 부실기업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들 기업과는 달리 환인제약, 부광약품, 한올바이오제약, 일성신약, CMG제약 등 5개 제약사는 이자비용 지출이 없어 무차입 경영을 하는 곳으로 분석됐다.

또 이들 이에 삼아제약, 대원제약, 이연제약, 동화약품은  올해까지 이자로 지출한 비용이 1천만원 이하인 것으로 조사돼 무차입 경영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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