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테이코쿠 제약과 빅딜..'카티스템' 일본 상륙 준비 완료
일본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 일본 골관절염 시장 정면 도전
선수금 -단기성 마일스톤 수백억원 수령 예정, 중장기 마일스톤 수천억 원 목표
입력 2025.12.19 08:39 수정 2025.12.19 08:43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메디포스트(대표이사 오원일)가  170년 전통 일본 테이코쿠 제약(TEIKOKU SEIYAKU Co., Ltd.)과 카티스템® 일본 내 상업화를 위한 독점 판매권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최근 카티스템 일본 임상 3상 종료 이후 추진되는 일본 상업화 단계 핵심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이번 계약은 메디포스트 일본법인 (MEDIPOST K.K.)을 통해 선수금, 품목허가 기반의 단·중기 마일스톤과 판매 실적에 연동되는 장기 마일스톤으로 구성됐다. 테이코쿠 제약은 계약 체결과 동시에 선수금 약 118억 원(800만 달러)을 지급한다. 이는 일본 시장에서 카티스템 상업화 가능성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결정이다

아울러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품목허가 승인 시, 총 약 148억 원(1,000만 달러) 규모 마일스톤이 지급될 예정이다. 카티스템 원료의약품은 메디포스트가 국내에서 생산·공급하며, 완제의약품은 일본 현지 위탁생산업체(CMO사)를 통해 생산될 예정이다.

테이코쿠 제약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정형외과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준비에도 나선다. 100여 명 규모 전담 정형외과 영업 조직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무릎 골관절염을 포함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에 대한 치료제 제공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메디포스트 글로벌사업본부장 겸 일본법인 대표이사 이승진 본부장은 “테이코쿠 제약은 일본 정형외과 네트워크 기반 영업 역량을 갖춘 최적 파트너”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카티스템의 일본 시장 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 3상 종료를 기반으로 일본 품목허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계약을 체결한 테이코쿠 제약은 1848년 설립됐으며 ‘통증이 없는 세상을 위하여(For a World Without Pain)’  슬로건 아래 경피약물전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약품, 특히 경피 패치와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를 개발·제조·판매해 오고 있다. 또 골관절염 분야에서는 현재 일본에서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NaPPS(나트륨펜토산폴리설페이트) 피하주사제 일본 내 독점 판매권과 관련해 레크메드(ReqMed Company, Ltd.)와 기본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양규석 의약외품약국몰협회장 "엔데믹 파고 넘어 '약국활성화 플랫폼' 도약"
[ODC25 ASEAN] “오가노이드 지금이 골든타임…표준 선점 국가가 시장 이끈다”
압타바이오 “계열 내 최초 신약 'ABF-101' 20조 황반변성 주사 시장 흔든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메디포스트,테이코쿠 제약과 빅딜..'카티스템' 일본 상륙 준비 완료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메디포스트,테이코쿠 제약과 빅딜..'카티스템' 일본 상륙 준비 완료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