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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대표이사 정종선)가 18일, 바이오 기업 ㈜칸젠(대표이사 박태규)과 피부 및 모발 질환 치료제 관련 특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신테카바이오는 총 3건의 특허 기술에 대해 라이선스아웃을 진행한다.
이번 계약 대상은 신테카바이오가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발굴하고 이미 특허를 확보한 후보물질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 조성물 ▲건선 치료 조성물 ▲원형탈모 치료 조성물 등이다. 각 물질은 질환별로 독립적인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계약을 통해 관련 특허권이 이전된다.
해당 후보물질들은 신테카바이오의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도출된 자산으로, 회사는 후보물질 발굴과 특허 확보까지의 연구개발을 수행해 왔다. 이번 계약은 이러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 기술이전 사례다.
한편, 칸젠은 피부 및 면역 관련 질환을 중심으로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CDP(Cargo Delivery Peptide) 기반 약물 전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탈모, 아토피, 건선과 같은 만성 염증·면역성 피부질환 경우, 소분자 치료제가 각질층과 세포막 장벽으로 인해 표적 세포 내 유효 농도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칸젠의 CDP 기반 전달 기술은 소분자 약물을 펩타이드 운반체에 결합해 피부 장벽을 효과적으로 통과시키고, 모낭 줄기세포, 케라티노사이트, 국소 면역세포 등 병변 핵심 세포 내부까지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세포 내 표적 단백질과 결합 빈도 및 체류 시간이 증가하며, 동일 물질에서도 약리 반응성과 치료 효능을 유의미하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 고효율 전달에 기반한 저용량 치료(dose-sparing)가 가능해져, 비특이적 확산에 따른 국소 자극 및 부작용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회사는 이러한 CDP 기반 전달 플랫폼이 피부질환용 소분자 치료제의 도달성과 효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되며, 임상적 가치와 제품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칸젠은 신테카바이오로부터 이전받은 특허 기술과 자사의 CDP 기반 전달 기술을 결합해 후속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테카바이오는 특정 질환에 국한되지 않는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를 특허 자산으로 선제적으로 구축해 기술이전으로 연결하는 사업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연구 성과의 실질적인 가치 창출과 안정적인 사업 모델 구축을 동시에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물질이 특허 확보를 거쳐 사업화 단계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파트너사의 전달 기술 등과 결합해 실제 치료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향후에도 플랫폼 기반 기술이전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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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대표이사 정종선)가 18일, 바이오 기업 ㈜칸젠(대표이사 박태규)과 피부 및 모발 질환 치료제 관련 특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신테카바이오는 총 3건의 특허 기술에 대해 라이선스아웃을 진행한다.
이번 계약 대상은 신테카바이오가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발굴하고 이미 특허를 확보한 후보물질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 조성물 ▲건선 치료 조성물 ▲원형탈모 치료 조성물 등이다. 각 물질은 질환별로 독립적인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계약을 통해 관련 특허권이 이전된다.
해당 후보물질들은 신테카바이오의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도출된 자산으로, 회사는 후보물질 발굴과 특허 확보까지의 연구개발을 수행해 왔다. 이번 계약은 이러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 기술이전 사례다.
한편, 칸젠은 피부 및 면역 관련 질환을 중심으로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CDP(Cargo Delivery Peptide) 기반 약물 전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탈모, 아토피, 건선과 같은 만성 염증·면역성 피부질환 경우, 소분자 치료제가 각질층과 세포막 장벽으로 인해 표적 세포 내 유효 농도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칸젠의 CDP 기반 전달 기술은 소분자 약물을 펩타이드 운반체에 결합해 피부 장벽을 효과적으로 통과시키고, 모낭 줄기세포, 케라티노사이트, 국소 면역세포 등 병변 핵심 세포 내부까지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세포 내 표적 단백질과 결합 빈도 및 체류 시간이 증가하며, 동일 물질에서도 약리 반응성과 치료 효능을 유의미하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 고효율 전달에 기반한 저용량 치료(dose-sparing)가 가능해져, 비특이적 확산에 따른 국소 자극 및 부작용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회사는 이러한 CDP 기반 전달 플랫폼이 피부질환용 소분자 치료제의 도달성과 효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되며, 임상적 가치와 제품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칸젠은 신테카바이오로부터 이전받은 특허 기술과 자사의 CDP 기반 전달 기술을 결합해 후속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테카바이오는 특정 질환에 국한되지 않는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를 특허 자산으로 선제적으로 구축해 기술이전으로 연결하는 사업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연구 성과의 실질적인 가치 창출과 안정적인 사업 모델 구축을 동시에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물질이 특허 확보를 거쳐 사업화 단계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파트너사의 전달 기술 등과 결합해 실제 치료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향후에도 플랫폼 기반 기술이전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