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대웅제약과 신약 '아셀렉스' 판권계약
바이오벤처 1호 글로벌 신약-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첫 결실
입력 2015.02.09 14:05 수정 2015.02.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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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바이오벤처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5일 신약허가 승인을  받은 '아셀렉스' (Acelex,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의 국내 판권계약을 대웅제약과 체결했다고 2월 9일 공시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대웅제약은 글로벌 신약인 아셀렉스의 제품력과 국내 최고의 제약 영업•마케팅능력을 결합, 국내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한 아셀렉스는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신약 22호지만 바이오벤처로는 1호 글로벌 신약이다. 이 신약으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2006년 1월 기술성 평가를 통해 코스닥에 특례 상장된 기업 중 최초로 신약개발에 성공하고 수익을 확보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셀렉스는 2가지 점에서 이전의 신약승인과는 차이점이 있다. 

첫째는, 연구개발 전문기업이 자사의 제조시설 없이 최초로 ‘국내개발 신약’ 허가를 받은 것으로 연구•개발에만 집중하면 막대한 시설투자 없어도 제조•판매가 가능함을 보여주는 사례고, 둘째는, 지난해 9월 신약을 대상으로 도입한 ‘허가-보험약가평가 연계’ 제도의 첫 시행사례라는 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2012년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됐고, 2014년 산업부의 두뇌전문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중 최초로 신약허가를 득하였다.

특히 개발과정에서 산업부의 바이오스타사업을 통해 일부 개발비를 지원을 받아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한 벤처 바이오 육성정책이 성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대표는 “오랜 시간 작은 바이오벤처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개발비를 신약개발을 위해 투자해 왔다. "며 "현재 국내판권 계약체결과 더불어 해외기술 이전협의도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므로 좋은 소식을 또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아셀렉스는 국내외 시판중인 진통소염제 중에서 가장 적은 양(2mg 캡슐)을 하루 한번만 복용해도 진통소염효과가 뛰어난 혁신 신약으로, 임상3상시험 일부 평가지표에서 대조약인 쎄레콕시브 보다 통계적으로 우수한 약효를 입증했고,  빠르게 안정적인 약효에 도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안전성에 있어서도 미국, 유럽 및 국내에서 진행했던 임상시험등을 통해 전통적 진통소염제(NSAID)들의 큰 문제였던 위장관계 부작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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