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0년 '도미나'부터 '파티마'까지 약국가 신뢰높아
태극제약 / 일반의약품 연고제 'BEST5'
입력 2013.02.12 16:10 수정 2013.02.1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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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제약(주)(대표이사 이창구)는 올해로 창업 57년이 넘는 국내 장수 토종 제약회사이다. 현재 약 300여개의 의약품 및 의약외품, 식품 등을 생산중이며 특히 OTC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약국가에서 일반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태극제약은 특히 다양한 연고제로 잘 알려져 있다. 연고제 허가품목만 100종에 이르며 생산 출시된 연고제는 일반 피부질환제부터 상처치료제, 화상치료제, 여드름치료제 등 30여종에 달한다.

태극제약(주)는 제품을 수입하기 보다는 국내 생산을 기본으로 한국인의 체질과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제품 개발을 하는등 최적의 약효와 최소의 부작용을 추구하고 있다. 

태극제약은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홍콩, 베트남, 에콰도르 등 약 12개 국가에 10년 넘게 지속적으로 수출 중이다. 일반의약품 수출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미국의 경우 수출액이 약 500만불 정도이며 그 품목 수만 120여개 품목에 이른다.

올해는 미국을 넘어서 유럽 시장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향남공장에 이어 충남 부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외용제 전문 공장을 준공하고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특히 부여공장은 국내 GMP는 물론 미국과 유럽 GMP를 함께 준비 중이다. 우수한 설비와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CMO 및 OEM 사업을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작년부터 세계에서 열리는 각종 의약품 전시회 등에도 활발히 참가 중이다.
 
태극제약은 올해 주력 제품으로 도미나크림, 벤트락스 겔, 아즈렌S 연고/크림, 벤트플라겔, 파티마겔 등 5품목을 선정했다.

이 제품을 추천합니다 / 은혜당약국 송재겸 약사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 트러블이 적어야 안심"
"연고제는 피부에 직접 바르기 때문에 효능·효과뿐만 아니라 순응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랫동안 사용해온 제품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랑구 면목2동 동부시장에서 13년 동안 약국을 경영해온 은혜당약국 송재겸 약사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연고제 선택에 대해 신뢰도를 강조한다.
처방이 필요한 전문약이 아닌 약국에서 소비자에게 판매가 가능한 일반약은 효능과 효과는 기본이며 부작용 발현이 적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송 약사는 다른 약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연고제 선택에 까다롭다. 연고제는 약국에서 마진률이 높은 품목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에게 재구매율이 높고, 많이 팔리는 품목이기 때문에 약국 신뢰도와도 연결된다. 이에 연고제를 선택할 때는 피부에 직접 바르는 제품임을 감안해 트러블이 적고 같은 성분과 함량이라도 역가가 우수한 제품을 선호한다.
이에 약국에 광범위 피부질환제 뿐만 아니라 멍과 화상 치료제, 여드름 치료제 등 다양한 품목을 갖춰놓고 있다.
송 약사는 “다양한 연고제를 구비해 소비자별로 필요한 제품을 권한다. 예를 들어 멍이나 타박상을 호소하는 분들 중 피부가 약해서 파스를 붙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

또, 자극적인 파스냄새를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연고제를 추천한다”고 말한다.
또, 인근에 위치한 피부과 의원이 있어 여드름 환자나 기미, 주근깨 치료를 받는 환자들도 약국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피부과에서 일반약이나 화장품 등으로 치료 후 잘 관리하라는 조언을 하기 때문에 약국에 이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한다. 여드름이나 기미·주근깨 등은 한번 치료로 완치되는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송 약사는 “기미 치료가 끝난 후 관리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도미나크림을 권해주거나 썬크림 등 화장품을 함께 쓰도록 조언해 고객에게도 만족감을 주면서 동시에 약국매출에도 도움을 받는다”고 판매 노하우를 밝혔다.

 

일반의약품 연고제 주력제품 BEST5
도미나크림․ 벤트락스겔․아즈렌S 연고/크림․벤트플라겔․파티마겔

다양한 일반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 태극제약이 올해 약국가에 주력 제품으로 꼽은 품목은 도미나 크림․ 벤트락스 겔 ․ 아즈렌S 연고/크림 ․ 벤트플라 겔 ․ 파티마 겔 등 5품목이다.

이 중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대표품목은 △도미나 크림. 어머니가 딸에게 알려주는 제품으로도 알려진 도미나 크림은 출시된 지 30여 년 동안 약국에서 기미치료제로 판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리딩 품목이다. 주성분은 히드로퀴논 4%로 기미, 노인성 검은 반점(검버섯) 등 멜라닌 색소의 침착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작년부터 탤런트 김자옥씨를 모델로 기용하여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중장년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제품인 만큼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소비층을 보다 젊은 층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소비자층인 40~50대 여성뿐만 아니라 20~30대 여성층까지 공략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고민 중이다.

벤트락스 겔은 수술, 상처 등의 흉터치료제로 흉터의 크기를 줄여주고 흉터 색상을 개선하는 작용을 한다. 헤파린나트륨, 양파연조엑스, 알란토린 등 식물성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어 어린아이까지도 흉터치료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성형, 피부과 시술 등이 점차 보편화됨에 따라 약국에서의 수요도 점차 증가될 전망이다.

아즈렌S 연고/크림은 화상치료제로 식물성분인 구아이아즐렌이 주성분이다. 특히 피부조직재생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기존 항생제 연고 등을 화상부위에 바르면 흉터가 남기 마련이지만 이제품의 경우에는 흉터 예방 역할도 함께 해준다. 크림타입의 경우 여름철 햇볕화상 등 넓은 부위에 끈적임 없이 사용가능하며 자외선차단 예방효과도 있다. 아즈렌연고는 극심한 화상치료보다는 가정에서의 경미한 화상이나 자외선에 그을리는 등의 피부손상에 주로 사용된다. 기존 화상연고제의 주성분인 ‘설파디아진 은’ 제품이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됨에 따라 일반 화상 연고제로서 약국가에서 유력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통증과 멍 등을 동시에 개선시켜주는 △벤트플라겔은 타박상과 멍, 정맥류상 부기, 벌레물린데 등에 효과적이다. 멍에 민감한 여성들뿐만 아니라 과격한 스포츠를 즐기거나 갑작스런 운동으로 인해 타박상과 통증 호소하는 남성들에게도 인기 품목이다. 헤파나트륨, 무정형에스신 등이 주성분이며 멍과 타박상을 개선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파티마겔은 과산화벤조일 2.5%가 함유된 무항생제 여드름 치료제이다. 특히 30g으로 출시되어 기존 타제품들보다 용량이 크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2.5% 함량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등의 안전성을 높였다. 항생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내성발현 우려가 없어 안전하면서도 여드름 개선에 매우 효과적인 제품이다. 다양한 부작용을 발생시키는 먹는 약보다는 안전하다는 것이 장점이며 장기적인 사용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해외 수출용으로만 생산되었으나 국내용으로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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