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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도매 '유통일원화 폐지는 재앙', 유예 적극 동참
올 12월말 일몰제로 폐지되는 유통일원화 유예를 위해 도매업계가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대형 의약품 도매업체들도 유에 노력에 동참한다.
전국 15개 대형 도매업체 친목모임인 '아이포럼'(innovation forum 회장 이희구)은 20일 오후 월례회를 갖고, 한국의약품도매협회가 유통일원화 유예연장을 위해 오는 7월 27일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결정된 사항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또 임시총회에 앞서 유통일원화 유예기간 연장에 동의해 주지 않는 제약협회와 병원협회를 설득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 제약사들을 상대로 유통일원화 필요성을 설득하기로 했다.
이날 회원사들은 유예기간 일몰시점이 연말로 다가오면서 병원주력 도매업체들은 물론 약국주력 도매업체들도 유통일원화 폐지로 인해 닥쳐올 도매업계의 재앙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유예기간 연장은 도매 생존권 차원에서 대처해야 할 `절체절명`의 현안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희구 회장은 "도매협회 창립이래 최대 현안을 놓고 임총이 소집된 이상 대형도매업체들이 앞장서야 한다"며 "이한우 도협회장 등 집행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협회장 재임시절인 1994년 7월 유통일원화의 법적근거가 마련돼 17년간 이어져 왔던 이 제도로 도매유통 비중을 50% 선까지 올라 왔다"며, "앞으로 최소한 3년 더 유예기간을 연장해 준다면 선진국 수준인 90%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유통일원화는 오는 7월 27일 도협이 사수 결의대회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키로 한 가운데, 서울도협과 도매업계 친목모임인 목요회가 도협 정책에 적극 지지를 선언하고 나선 상태로, 병원분회도 7월 22일 월례회를 열고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아이포럼 회원사는 지오영, 동원약품, 복산약품, 태전약품, 신성약품, 남양약품, 유니온약품, 삼원약품, 청십자약품, 백광의약품, 기영약품 대신약품, 원일약품, 위너스약품, 송암약품 등이다.
이권구
2010.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