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쌍벌제 금융비용 내주 명쾌히 정립, 정착 시동 건다
지난 11월 28일 리베이트 쌍벌제 및 금융비용 제도가 시행됐지만 세부 시행규칙 등이 명쾌하게 정립되지 않으며 제약 유통시장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다음주 부터는 제도에 대한 틀이 잡힌다.
복지부는 12월 6일(월) 오후 3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쌍벌제 및 금융비용 설명회’를 연다.
한국제약협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 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그간 제약계와 도매업계에서 제도와 관련해 혼란을 느끼거나 궁금해 하는 내용들이 질의 응답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와 관련, 각 협회에 의견을 요청, 협회가 회원사들의 의견을 복지부에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설명회 이후 쌍벌제와 금융비용에 대한 세부 내용이 구체적으로 정리되면, 제약 유통업계가 본격적으로 홍보를 통한 제도 정착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금융비용으로 혼선을 겪고 있는 도매업계 경우 제도 정착을 위한 노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도매업계와 약국가에서는 법적으로 정해 진 부분(1개월 회전 1.8%, 2개월 1.2%, 3개월 0.6%에 카이마일리지 최대 1% 포함 2.8%) 외에 회전일, 금융비용 %, 결제 기일(일, 월) 등을 놓고 상당한 혼선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일부에서는 편법 동원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도 지적되고 있다는 점에서,불법과 합법 선이 명쾌하게 정리되면 제도 정착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설명회에 상당수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설명회 이후 협회에서 회원사들에게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협회와 회원사들도 어떻게 하면 지킬 수 있느냐를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도매협회와 상위 제약사들 간 체결했지만, 일부 내용상 문제점으로 도협 이사회에서 무효화시킨 '투명 협약서'도 설명회 이후 새로운 내용으로 짜여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약계도 다음 주를 기점으로 영업 마케팅 정책이 새롭게 짜여질 것으로 보인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제도에 대해 대강은 알고 있는데 아직 확실히 무엇을 어느 선에서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 아직 감이 안 잡힌다"며 " 설명회 이후에는 방향 설정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권구
2010.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