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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도매 대표,역할분담 통한 상생 '한 목소리'
'제약은 연구개발 생산, 도매는 판매' 를 통한 국내 의약품산업 발전에 대한 제약사와 도매업계의 의지가 표출됐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이한우)가 20일 저녁 서울 중구 명동 로얄호텔에서 연 '제약도매 상생 화합의 밤'에서 200여명의 참석자들은 양측이 각자의 역할에 매진해 윈윈하며 상생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오너 CEO를 포함한 제약계 인사 80여명이 참석, 제약과 도매가 화합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서 이한우 한국의약품도매협회장은 "이 모임까지 먼 길을 왔는데 이 자리는 지난해 유통일원화에 협력을 해 준 제약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한 행사"라며 " 제약사와 도매는 순치 관계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로,함께 모여 상생을 위한 화합을 이루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또 "앞으로 제약사는 도매입장에서 도매는 제약사 입장에서 서로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어떻게 상생해 나갈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기를 빈다"고 강조했다.
이희구 지오영 회장은 "지난 1994년 의약품 유통일원화가 법제화 된 후 27%에 불과했던 도매 간납이 2010년 현재 78%로 크게 확대됐다"면서 앞으로 2년 후에는 90%대에 이르러 선진국 수준의 유통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 제약이 어려울 때 도매가 적극 나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또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는 복지부도 문제점을 크게 인식하고 있는 만큼 정책을 바로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 제약은 연구개발 생산 유통은 도매라는 만고불변의 진리로 제약은 열심히 좋은 약을 만들고 도매는 판매하고 이경호 회장과 이한우 회장이 서로 힘을 합치면 업권을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도협과 도매업계의 상생 화합 소망에 대한 축사 격려사를 통한 제약사들의 화답도 이어졌다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 제약산업 입장에서 보면 도매는 핏줄이요, 제약산업 지탱의 버팀목"이라며 "핏줄이 동맥경화에 걸리지 않고 잘 흘러가도록 하는 것은 양 업계에 달려 있다고 본다."고 양 업계의 역할을 강조했댜.
또 "기업이 잘 운영돼 전체적인 약업계 발전을 이룩하는 것이 항구적인 제약 도매 약업계 발전시키는 길"이라며 "우리 스스로 룰을 정해 잘 지켜서 제약이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도매도 열심히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덕희 한국제약협회 이사장은 "제약이 마련했어야할 이번 행사를 도매가 마련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제약과 도매 간의 협력을 넘어 약사회와 의사회 등 4개 단체가 함께 가는 4륜 구동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은 "지난한 해 도협 회원사가 회사에 많이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회사는 도매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회사는 현 상태 그대로 유지할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드린다"고 화답했다.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은 "지난 한 해 너무 어려운 과정을 겪었는데 올해 더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도매가 뭉쳐 나가면 어려운 환경이라도 발전과 영광이 있을 것으로 본다. 도매를 위해 무엇인가를 찾아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중소제약협동조합 박재돈 이사장은 "제약계에 몸 담은지 오래됐지만, 오늘과 같은 친교의 밤은 처음"이라며 "약업계가 상생 윈윈하는 새해가 되길 축원하다"고 전했다.
이규황 KRPIA 상근부회장은 "제약&도매가 함께 발전하여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주인공이 되고, BT산업의 주체자로서 후대에 먹꺼리 산업을 만든 역군이 되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도 제약과 도매의 역할 분담을 통한 상생 노력에 힘을 보태줬다.
원희목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의약품 유통일원화 폐지를 비롯해 저가구매인센티브제 등 약업계가 어려운 시기였다"고 진단하고 "제약은 연구개발 및 생산, 도매는 물류를 장악할 수 있는 실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 그동안 추진해 온 제약산업육성법이 앞으로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며 "제약이 물류까지 전담하고 백화점식 경영을 전개하거나 도매업체들이 본연의 역할을 하지 않고 품목도매 등 유통을 왜곡시키는 현상 등은 앞으로 구조조정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 의원은 일반약 슈퍼판매 논란와 관련,장기적으로는 허용될 수밖에 없지만 지금은 그 시기가 아니라고 밝히고, 약업계가 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섹소폰연주자 서정근 교수, 신동국악인 소녀 송소희 양, 전통가요 왕소연 가수 등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권구
2011.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