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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도매 모임 '아이포럼' 결성 5년 만에 해체
대형 의약품 도매업체들 모임인 아이포럼(innovation forum, 회장 이희구)이 해체된다.
아이포럼은 오는 17일로 예정된 모임을 끝으로 결성 5년 만에 해체키로 결정했다.
모임 해체는 최근 도매시설평수 80평 환원 등을 포함해 대형 및 중소형 도매업체들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아이포럼 내부에서도 여러 사안에 대해 갈등이 노출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아이포럼은 출범 당시에도 대형도매들로만 모였다는 데 대해 업계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이희구 회장은 “앞으로 대형도매는 물류중심으로 가야하고, 제약사 출신들이 설립하여 마케팅 능력을 갖고 있는 업체들은 그 기능을 살려 일종의 판매대행회사로 역할을 충실히 한다면 도매업계의 상호공조체계는 굳건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약품 유통 선진국인 일본의 경우도 중소도매가 왕성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고, 물류중심의 대형도매와 중소도매와는 공조관계에 있다는 것이 소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포럼은 지오영, 동원약품, 복산약품, 태전약품, 신성약품, 남양약품, 유니온약품, 삼원약품, 청십자약품, 백광의약품, 기영약품과 전현직 도매협회장 및 총무이사인 대신약품, 원일약품, 위너스약품, 송암약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일부 도매업소는 최근 아이포럼 해체 결정에 앞서 급변하는 도매업계 환경에 대처하며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친목 모임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을 비롯한 각지에서 참여하고 있는 이 모임은 공존 공생을 축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소 도매업소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권구
2011.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