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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도매,무여신 신용거래 확대한다
제약사와 도매업계 사이에 신용거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서울도협(회장 한상회)은 20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제약계 채권관리 모임체(제신회, 제우회, MPCC)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신용거래 확대방안을 비롯해 약업계의 위기극복을 위해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서울시도협이 처음으로 제약계 채권실무책임자들과 만난 간담회에서는 담보수수료 경감방안에 대해 상호교감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회 회장은 “그동안 제약사 여신부문과 도매업계 간의 교류가 없다 보니 불필요한 오해들이 쌓여 서로 불신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앞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교감하는 등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해 상호 협력함으로써 약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쌍벌제, 약가인하 등으로 약업계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가운데 매출신장에 따른 수수료 증가로 도매 이익률이 하락하고 있다.”며“무여신과 서로 부담되는 담보수수료 조정 등의 신용거래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약업계에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다국적사여신관리협의회인 MPCC 이상주 회장은 “도매와 제약은 경쟁자가 될 수도 있지만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한솥밥을 먹는 가족”이라며 “이 같은 자리를 자주 마련해 서로 친밀도를 높여 긍정적인 마음으로 현실적인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나가자”고 말했다.
또 "도매 스스로 제약업체가 할 수 없는 판매능력을 개발·향상시켜 나가는 등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제우회 김동회 회장은 “도매업계의 애로사항들을 이해하고 어려운 현실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제약업계와 도매업계가 서로 입장 차이는 있으나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앞으로 소통부재로 인한 오해를 불식시키면서 상호 윈윈하는 방향에서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오는 11월 중으로 제2차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에서 한상회 회장, 김원직·남상길·정연훈·성용우·주상수· 이양재·김성규·고용규 부회장, 김정도·정춘근 감사, 홍순정 총무 등이, 제우회에서 김동회 회장(한국유나이티드), 고려제약 마연재 부장 등 7명, MPCC에서 이상주 회장(한국BMS), 한국로슈 정병채 부장 등 4명, 제신회에서 윤주화 회장(영진약품공업), 동화약품공업 임상호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권구
2011.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