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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도협 회장,출마자 3인 합의 이룰 수 있나
내년 2월 15일 치러지는 도협 중앙회장 선거와 관련,'경선이냐' '추대냐'를 놓고 도매업계의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도협 고문 자문위원 회의는 9일 도협 회장 선거와 관련해 회의를 열고 도협 임완호(풍전약품 회장) 선임 회장이 조만간 현재 출마를 밝힌 인사들과 회동, 합의 중재를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에서 한 명의 고문 자문위원들도 참석하지 않은 회의에서는 예상대로 '내년에 도매업계가 어려운 시기이니 만큼 추대가 바람직하다' '이미 출마를 선언했는데 나오지 마라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도매업 현실을 볼 때 추대가 바람직하지만 현 상황에서 경선을 한다 해도 피할 수 없는 일'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고문 자문위원 회의를 통한 추대 논의가 알려진 이후, 고문 자문위원들의 성향과 업종, 지지 인사가 다르기 때문에 쉽게 합의에 도출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측해 왔다.
실제 회의에서도 누구를 추대하는 자리가 될 수 없고 업권을 위한 고민을 통해 난국을 헤쳐 나가는 최선책을 찾는 자리라는 데는 의견이 모아졌다.
그만큼 원로들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회의가 특별한 결론 없이 끝남에 따라 조만간 3자 회동에서 출마를 선언한 인사들이 어떤 입장을 표출할 지가 주목된다.
참석한 한 원로는 "추대도 좋고 경선도 좋고 다 좋은데 후보자들이 출마를 하기 전에 이런 논의가 이뤄졌으면 원만하게 진행돼 해결될 수 있었다."며 " 후보자들이 출마 의사를 다 밝힌 상태에서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오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한 도매업소 사장은 "추대도 좋고 경선도 좋은데 문제는 내년에 누가 도매업계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느냐 하는 것으로,추대 경선 논의가 이 부분을 희석시켜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인사는 백제약품 김기운(김동구), 풍전약품 임완호, 한신의약품 진종환, 성일약품 문종태(이상 고문), 서웅약품 김영수, 원강팜 신부현,와디피 임경환,이브루팜 이창종, 신원약품 김양오, 남신약품 남상규,중앙약품 김장열(이상 자문위원) 등이다.
차기 도협 중앙회장에는 9일 현재 이한우 현 회장(추대시 불출마, 경선시 출마),한상회 현 서울시도협 회장, 황치엽 전 도협 회장이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권구
201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