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의약품 도매업계 지난해 실적 들여다보니 '참담'
의약품도매업계가 일괄약가인하제도 여파와 업체들간의 과당 경쟁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이중고에 빠졌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금융감독원에 2012년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107개 의약품도매업체들의 2012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역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업체들은 지난해 평균 매출은 2.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 감소했다. 하지만 순이익은 13.7% 늘어났다.
의약품도매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지난해 4월 실시된 일괄약가인하제도의 영향을 받은데다 업체들간들간의 제살 깎아먹기씩 경쟁에 따른 것으로 지적된다.
분석결과 매출 3,000억원이상 업체 5곳(지오영네트웍스 제외)의 매출 성장률은 4.9%, 영업이익은 1.2%, 순이익은 7.5% 증가했다.
의약품도매업계 매출 1위인 지오영은 지난해 매출은 10% 성장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7%와 79% 늘어난 우수한 영업성적표를 받았다. 백제약품은 2011년 영업이익이 37여억원이었지만 지난해는 2억 8,000여만원으로 94.2% 감소, 순이익은 2011년 44억 4,000여만원에서 지난해는 절반도 안되는 21억여만원을 기록했다.
매출 2,000억원대 업체 8곳의 매출는 전년 동기대비 3.6% 줄었들었으며, 영업이익은 4.3%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은 무려 21.6% 감소해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들중 세화약품과 삼원약품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은 모두 줄어드는 트리플 부진을 겪었다.
매출 1,000억원 업체는 총 20곳이었며,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평균 28.3% 줄어들었지만 수익은 11.5%가 늘어났다.
매출 1000억 미만에서 500억 이상은 총 27곳이었으며, 매출 평균은 4.9% 감소, 영업이익은 3.1% 증가, 순이익은 0.4% 증가했다.
매출 500억 미만 300억이상 기업은 총 17곳이었으며, 매출 평균은 2.4% 감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0.2%, 3.6%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 300억 미만 업체들의 매출은 평군 17.8%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늘어났다.
김용주
2013.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