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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최대변수는 '추대론'
서울시유통협회장 선거가 고용규, 임맹호, 박호영 3자간의 대결이 확정된 가운데, 추대와 경선을 놓고 후보들간의 거센 격돌이 예상된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5일 회장 후보 등록 마감결과, 고용규 동우들 대표(의약품유통업협동조합 이사장), 임맹호 보덕메디팜 대표(약업발전협의회장), 박호영 한국위너스약품 대표(한국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 등 3인이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후보 등록을 마친 이들 3인의 후보는 2월 27일 정기총회까지 약 20여일간의 공식선거 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유통업계에서는 확산되는 '추대론'이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선거의 변수로 파악하고 있다.
선거 등록 이전부터 서울등 지회의 경우 선거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협회 단합을 위해 추대를 통해 회장을 선출하자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또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의약품유통협회 산하 대다수 지회는 추대로 회장을 선출하는 방향으로 입장이 정리됐다.
부산은 주철재, 대전 충남은 이승규, 충북은 이용배씨 등이 단일후보로 추대돼 정기총회 석상에서 회장 당선이 확정된 상태이다.
하지만 서울은 임맹호, 박호영 후보가 추대를 통한 회장 선출을 강력히 원하는 반면, 고용규 후보가 경선을 통해 회장을 선출하자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남은 선거기간동안 후보들간의 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임맹호, 박호영씨는 합리적이고 타당성이 확보된 추대 룰이 마련된다면 결과에 승복할 수 있으며, 양자간의 단일화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이에 반해 고용규 후보는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회원들이 원하는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며 추대론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하지만 유통업계에서 확산되는 추대를 통한 회장 선출론이 경선을 주장하는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이다.
3명의 후보가 나선 서울시유통협회장 선거가 추대를 통해 회장이 결정될지, 막판까지 후보들간의 격돌을 통해 경선으로 회장이 선출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용주
201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