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산업화 기다리는 감춰진 '특허기술' 공개된다
전국 42개 대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3,000여건의 미공개 특허기술이 실용화를 도모하고자 공개적으로 선을 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회장 이강추)은 오는 24~25일 양일간 양재동 aT센터 3층 전시장에 '2007 산학협력 Techno-Fair 대학 미공개 신기술 투자 박람회' 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약조합 뿐만 아니라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등이 지원처로 나서고 있어 대대적인 기술이전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의 가장 큰 목적은 전국 42개 대학에서 학술연구성과로 출원된 약 3,000여건의 미공개 신기술을 기업으로 이전시켜 기술의 산업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박람회 기간 동안 기술 수요 기업 발굴과 투자 상담을 위한 부스 전시, 기술투자 상담회, 기술금융지원 설명회 및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또한 제약ㆍ바이오 관련 기술 24개를 비롯해 분야별 기술설명회 4개관 운영을 통해 100개의 기술이 소개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신약조합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42개 대학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기술이전ㆍ사업화 행사로서 2007년 출원된 신기술을 통해 기업의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대학 기술이전ㆍ사업화의 촉매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강조했다.
특히 "행사는 국내 42개 대학의 2007년 출원된 미공개 신기술을 국내 기업에게 공개함으로써 사업화 성공 가능성이 있는 기술을 초기에 이전하고, 해외 특허 공동출원 등 세계 시장에서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미국 MIT, 스탠포드, 영국의 옥스포드 등 세계 우수 대학들의 경우 비밀유지협약(NDA : Non-Disclosure Agreement) 체결을 통해 미공개 신기술을 주요 기업에게 선 공개해 기술이전을 촉진하고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8월 중앙대 약대 손의동 교수와 명문제약 간의 소화기계 염증치료와 관련된 기술 이전은 의약학 분야에서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 대상은 △신기술 아이템을 찾고자 하는 기업 △대학과 공동 연구를 통해 신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 △대학에서 이전받은 기술에 대한 금융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 방식은 △전시회 참여(대학의 미공개 신기술 3,000건 및 우수 시제품 관람) △설명회 참여(대학의 미공개 신기술 100건에 대한 설명회 참여) △상담회 참여(대학별 또는 기술별로 사전 상담신청을 통해 해당기술 발명자 또는 대학 기술담당자와 상담)등을 이용하면 된다.
임세호
2007.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