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기능식품 사면 비만관리는 서비스
“기능식품 구입하면 피부관리, 비만관리는 서비스?”
최근 기능식품 판매를 위한 이색 판촉법이 눈길을 끌고있다.
1회에 6천원~1만원대 비만관리, 피부관리 숍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이러한 서비스를 사은품화하는 전략이 사용되고 있는 것.
제조업소들은 최근 이같은 클리닉 업체들의 발주가 늘고 있다며 기능식품 이색 유통채널로 손색이 없다고 설명한다.
◆ 주객이 전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피부관리, 체형관리를 해주는 전문점들은 최근 젊은층에서 중장년들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업소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업소들을 통한 기능식품 판매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귀띔한다.
찾아오는 고객들이 대부분이 목적의식을 갖고 오기 때문에 타겟 마케팅이 가능하고, 관리 서비스가 사은품 식으로 제공된다면 몇만원 대의 제품을 구입하는데 그리 고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번에 4천원~1만원대의 서비스를 두 세번 무료 이용할 수 있다면 10만원 안쪽의 제품들을 구매하는 것이 그리 어렵게 생각되지는 않을 법도 하다.
◆ 컨셉에 맞는 제품들 구비
더구나 피부관리실에는 피부와 관련된 기능식품을, 체형관리실에는 체중조절 기능성을 가진 제품들을 구비해 놓을 수 있기 때문에 구매율을 그만큼 높아진다.
팻다운이나 M2 같은 다이어트 컨셉의 음료들이 여성전용 휘트니스 클럽에서 판매된 것과 일맥상통하는 셈.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실제로 이러한 전문 관리실만을 찾아다니는 도매업소도 늘고 있는 추세”라며 “사실 저가형 관리서비스로는 이익 창출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점주들도 기능식품 판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 뚜렷한 컨셉이 중요
앞서 언급한 대로 기능식품의 판매망은 향후 더욱 전문화될 가능성이 크다.
찜질방, 휘트니스 클럽에서 판매되던 기능식품이 전문 관리실로 영역을 넓힌 것을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셈.
몇몇 업소들이 홈쇼핑, 약국, 마트 등 대량판매 채널을 접고 유아전문 쇼핑몰, 산후조리원, 요가원 등에 진출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시장의 흐름을 읽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특징 없는 제품들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존 업소들이 만들어놓은 시장은 후발주자가 들어가기도 어렵고 규모도 너무 작다”며 “대기업들 마저도 시장규모 100억원대의 틈새를 노리는 것이 이 업계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좁게만 보면 한없이 좁지만 넓게 보면 반대로 무한한 시장이 기능식품 관련 시장”이라며 “새로운 채널을 발굴하고 특성화된 제품을 창조하는 마인드로 사업에 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주원
2007.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