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범 식약청 의약품 관리과장최근에 흥미있는 토론회에 참여한 두 국회의원의 인터뷰 기사가 언론에 소개된 적이 있다. 동아일보 특별취재팀이 소통으로 가는 첫 걸음을 고민하면서 ‘적극적 역지사지’ 상황을 만들어 내기로 하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4대강 사업을 토론 주제로 정하여 각자의 생각과 반대되는 주장을 펴는 형식으로 진행된 토론회에 참여한 소감을 소개한 것이다. 우연히 찾은 이 기사를 읽으면서 우리가 늘 고민하던 소통에 대한 해답 중의 하나를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어왔던 말 중 “다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 어떻게 하면 보고서를 잘 쓸 수 있는지를 설명할 때 “보고받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작성하라” 등은 모두 역지사지(易地思之)와 같은 뜻이라는 건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에 대한 훈련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뷰 기사에 소개된 내용과 같이 역지사지 토론회를 통하여 사실에 입각하여 논리적 근거를 가지고 합리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는 두 분의 말과 최근 청와대 정책실장 내정자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유연성을 갖고 대화하고 소통해 나갈 것이라는 말은 많은 점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의약품의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할까를 고민하면서 제약업계 실무자․전문가가 참여하는 TF팀 구성, 설명회․간담회 개최, 마련된 개선안에 대한 행정예고 등을 거침으로서 소통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를 마쳤다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정말로 소통이 되었는지는 두고 봐야 알 수 있다.
우리가 보고서를 작성할 때 “보고받는 분이 얼마나 관련내용을 알고 있을까?,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보고를 받으면서 원하는 게 뭘까?”를 고민하면서 작성하지만, 보고를 통하여 원하는 바를 성공적으로 이루려면 보고받은 사람이 보고서 내용 중에서 질문이 나올 것이 무엇인지를 예상하고 그에 대한 답변과 근거 또는 참고자료를 같이 준비하여 추가로 보고자에게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경험을 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역지사지해야 할 대상에는 보고받는 사람 뿐만 아니라 나를 대신하여 보고하는 사람까지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할 것이다. 이는 우리와 같이 일을 하는 모든 사람들도 똑 같지 않을까
| 인기기사 | 더보기 + |
| 1 | 네이처셀, 미국 순회 사업설명회 개최…"조인트스템 허가·상업화·나스닥 전략 공개" |
| 2 | 상장 제약·바이오사 1Q 평균 매출총이익 코스피 897억, 코스닥 271억 달성 |
| 3 | 큐리언트 남기연 대표 “텔라세벡, 결핵 넘어 글로벌 항감염제로 완성할 것” |
| 4 | 대장내시경 국가검진 도입 앞두고…"검진 넘어 치료·연계체계 함께 설계해야" |
| 5 | [마이크로바이옴은 살아있다⑤] 항암치료 중 장내 미생물이 치료 판도 바꾼다 |
| 6 | 차기 건보공단 수장 선임 앞두고…정기석 이사장 돌연 사의 |
| 7 | 강스템바이오텍, ‘오스카’ 2a상 7월 톱라인 예고 "후속 임상·FDA 개발 전략 병행" |
| 8 | ‘위고비’ 정제 美서 발매 5개월 만 300만건 처방 |
| 9 | 위고비, 체중감량 넘어 수면무호흡증·지방간까지…심대사 영역 확장 가능성 제시 |
| 10 | [기고 ] 제약 품질관리 뉴 노멀: 규제 강화 시대 고속·고정밀 인라인 중량 선별 전략 |
| 인터뷰 | 더보기 + |
| PEOPLE | 더보기 +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중외제약(회장 이종호)은 제18회 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이성식 소화아동병원 병원장(사진)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성식 병원장은 지난 1979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후 연세의료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취득한 이래 30여년 동안 사랑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참된 인술을 베풀고 소아전문 의료인 양성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2002년부터 소화아동병원 병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튼튼한 어린이를 길러내는 것이 곧 국가에 이바지하는 길”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극심한 적자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미숙아 병동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국민 건강에 기여해 왔다.
이와 함께 매년 △소아 환자와 가족을 위한 원내 음악회 개최 △지역주민의 질병 예방과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무료 의학강좌 개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의 몸과 마음의 고통을 덜기위해 노력해 왔다.
중외박애상은 중외제약(회장 이종호)과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가 공동으로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이다. 1993년 제정된 이래 지난해까지 총 30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7일(금) 오전 11시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