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CEO "화이자 OTC 부문에 베팅 의지"
매물로 나오면 인수戰 참여 안할 이유없어
입력 2006.02.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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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너 베닝 회장
화이자社의 OTC 사업부를 인수할 유력한 바이어(buyer)로 독일 바이엘社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바이엘의 베르너 베닝 회장은 독일 주간지 '유로 암 존타크'紙(Euro am Sonntag)와 12일 가진 인터뷰에서 "화이자社가 OTC 사업부를 매각을 위해 매물로 내놓을 경우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닝 회장은 인터뷰에서 바이엘이 화이자의 OTC 부문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물은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바이엘을 위해 적절한 방안일 뿐 아니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대안으로 판단될 경우 인수전에 뛰어들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

특히 베닝 회장은 "현재 우리는 헬스케어 사업부의 볼륨확대를 목표로 유기적인 성장 또는 M&A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베닝 회장은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유보하는 반응을 보여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앞서 화이자社는 지난 7일 처방약 파트에 올인하기 위해 OTC 사업부의 미래를 놓고 매각·분사 또는 현행유지 등 다각적인 전략적 대안을 검토 중에 있음을 공개했었다. 화이자의 OTC 부문은 지난해 59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던 짭짤한 사업파트.

게다가 화이자측이 비 핵심사업부에 대한 교통정리에 나선 것은 지난 2002~2003년 쉬크-윌킨슨(Schick-Wilkinson) 면도기 사업부와 과자류·수산식품 사업부 등을 정리한 후 3년여만의 일이어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 최근의 분위기이다.

한편 화이자의 OTC 부문을 인수할 후보자로 최종선정되기 위해서는 100억 달러 이상의 가격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바이엘은 지난 2001년 블록버스터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였던 '바이콜'(세리바스타틴)이 횡문근융해증 부작용으로 회수조치된 데다 항생제 '씨프로'(씨프로플록사신)의 특허만료 등 줄이은 악재로 한 동안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위기를 딛고 지난해 경영목표치를 상향조정하면서 재도약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4년 11월에는 24억 유로(28억8,000만 달러)에 스위스 로슈의 OTC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방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로부터 최종승인을 얻어내면서 유럽 최대의 OTC 메이커로 발돋움한 바도 있다.

현재 바이엘의 OTC 사업부는 한해 3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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