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OTC 사업부 버려~ vs 안버려~
3년여만에 비 핵심파트 정리 재시동?
입력 2006.02.08 18:01 수정 2006.03.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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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社가 OTC 사업부(Consumer Healthcare division)의 미래와 관련, 다양한 전략적 대안을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7일 밝혔다.

사업부를 매각하거나, 분사하거나 또는 현행대로 유지하는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이 검토대상에 올라 있다는 것.

화이자가 비 핵심사업부에 대한 교통정리에 착수한 것은 3년여만에 처음이다. 지난 2002년에서 2003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화이자측은 애덤스(Adams) 과자류 사업부, 쉬크-윌킨슨(Schick-Wilkinson) 면도기 사업부, 테트라(Tetra) 수산식품 사업부 등을 정리했었다.

이들은 모두 화이자가 지난 2000년 워너램버트社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덤으로 확보했던 사업부였다.

이와 관련, 화이자의 OTC 사업부는 감기약 '벤다드릴'(Bendadryl) 및 '수다페드'(Sudafed), 기침시럽 '루덴스'(Luden's), 구강청정제 '리스테린'(Listerine), 제산제 '롤레이즈'(Rolaids), 안약 '비자인'(Visine), 스킨로션 '루브리덤'(Lubriderm) 등 다양한 제품들을 발매해 왔다.

지난해 매출실적은 2004년보다 10%가 증가한 39억 달러. 총 510억 달러에 달했던 화이자의 지난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몫은 7.5%였다.

그러나 OTC 사업부문은 처방약 파트에 비하면 아무래도 수익성이 낮다는 한계가 문제점으로 제기되어 왔던 형편이다.

게다가 화이자는 일부 간판급 품목들의 잇단 특허만료와 이에 따른 매출하락, 치열한 시장경쟁 등에 직면함에 따라 매출과 이익 향상에 부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4월 당시 2006년에 두자릿수 이익증가율을 장담했다가 6개월만에 없던 일로 취소했을 정도.

화이자가 OTC 사업부의 처분까지 검토하기에 이른 것도 그 같은 현실에서 비롯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화이자측은 오는 10일 열린 애널리스트·투자자 미팅에서도 OTC 사업부의 향배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을 개진하고, 대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이자가 OTC 사업부를 정리키로 결정할 경우 이것이 메이저 제약기업들 가운데 처음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가 자사의 미국/캐나다 OTC 사업부를 노바티스社에 6억6,000만 달러를 받고 넘긴 바 있다. BMS는 또 지난 2002년에는 클레롤(Clairol) 헤어케어 사업부도 매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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