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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이 전문의약품(ETC) 영업부문을 떼어내어 신설회사를 설립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선다.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조직 전문성 강화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포석이다.
보령은 28일 서울 종로구 보령빌딩에서 제63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전문의약품(ETC) 영업부문 물적분할을 위한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자기주식 보유·처분계획 승인 안건도 함께 통과됐다.
이번 분할은 모회사 보령이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ETC 영업부문을 담당할 신설법인 '보령파마솔루션'을 100% 자회사로 두는 물적분할 방식이다. 신설법인은 비상장법인이며 분할기일은 내년 1월 4일이다. 보령파마솔루션은 국내 영업·마케팅과 제품 도입, 유통을 전담하고, 보령은 연구개발과 생산, 글로벌 사업을 직접 수행한다.
신설되는 보령파마솔루션은 10억 원의 자본금과 2억 주의 발행할 주식 총수를 바탕으로 의약품 매매 및 유통업, 무역업, 의료기기 매매, 경영자문 및 컨설팅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게 된다.
보령에 따르면 이러한 지배구조 개편 최우선 목적은 국내 제약(Pharma) 시장 및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늘어나는 기회 요소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존속회사와 신설회사가 각각 고유 사업부문에 대한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를 확립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구상이다. 보령 측은 이번 분할을 통해 사업부문별 독립 경영과 객관적 평가를 가능케 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핵심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은 2030년까지 자사 제품 26건과 도입 상품 16건을 추가할 계획이다. 늘어나는 제품군은 보령이 연구개발과 생산을, 보령파마솔루션이 영업·마케팅, 출시 이후 성과 관리까지를 각각 맡아 키워 간다는 구상이다.
보령의 이 같은 공격적인 체질 개선은 주력 사업의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보령은 2026년 상반기 '카나브' 약가 인하와 관련된 충당금을 재무제표에 보수적으로 반영했음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실적을 뛰어넘으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고혈압 신약 카나브 패밀리의 신규 라인업인 '카나브젯'의 2분기 성공적 출시와 더불어 만성질환 및 항암 사업 중심의 기존 제품군이 굳건한 성장을 이룬 결과다. 이를 바탕으로 보령은 2026년 반기 기준 5,119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제약 시장에서 점유율 8.16%를 달성했다.
보령은 앞으로도 페니실린 등 필수 기초 의약품의 생산시설 투자를 늘려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고, 저궤도(LEO) 환경 기반 생명과학 연구 등 전략 사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다
김정균 대표는 임총서 분할 취지와 관련, "의사결정 권한과 성과에 대한 책임을 한 법인 안에 명확히 두는 것"이라며 “분할 이후에도 주주가 보령 주식을 통해 두 사업 성과를 계속 누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각 사업에 필요한 자원을 배분하고 실행 과정과 성과를 점검해, 분할이 보령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경영진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설법인 상장에 대해서는 "보령파마솔루션 상장 계획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공시에 기재된 '분할 이후 5년 이내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 없다'는 문구가 5년 이후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에는 거래소 규정상 모회사 주주의 동의 절차가 필요하며, 5년이 지나도 면제되지 않는다.
김 대표는 "일반 주주 동의 없이는 상장을 진행할 수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신설법인 정관에도 상장에 앞서 모회사에 통지하고, 모회사가 찬성 의사를 밝힌 경우에만 절차를 진행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보유 중인 자기주식 359만7096주 가운데 177만4000주를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처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이 가운데 44만5000주는 임직원 1780명 전원에게 1인당 250주씩 스톡그랜트 방식으로 지급된다. 직급이나 성과와 관계없이 모두가 같은 수량을 받는 보편적 지급으로, 보령은 직원이 주주가 돼 회사 성장의 과정과 결실을 함께 나누는 '오너십 문화'를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집행 실적은 2027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투명하게 보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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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이 전문의약품(ETC) 영업부문을 떼어내어 신설회사를 설립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선다.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조직 전문성 강화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포석이다.
보령은 28일 서울 종로구 보령빌딩에서 제63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전문의약품(ETC) 영업부문 물적분할을 위한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자기주식 보유·처분계획 승인 안건도 함께 통과됐다.
이번 분할은 모회사 보령이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ETC 영업부문을 담당할 신설법인 '보령파마솔루션'을 100% 자회사로 두는 물적분할 방식이다. 신설법인은 비상장법인이며 분할기일은 내년 1월 4일이다. 보령파마솔루션은 국내 영업·마케팅과 제품 도입, 유통을 전담하고, 보령은 연구개발과 생산, 글로벌 사업을 직접 수행한다.
신설되는 보령파마솔루션은 10억 원의 자본금과 2억 주의 발행할 주식 총수를 바탕으로 의약품 매매 및 유통업, 무역업, 의료기기 매매, 경영자문 및 컨설팅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게 된다.
보령에 따르면 이러한 지배구조 개편 최우선 목적은 국내 제약(Pharma) 시장 및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늘어나는 기회 요소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존속회사와 신설회사가 각각 고유 사업부문에 대한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를 확립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구상이다. 보령 측은 이번 분할을 통해 사업부문별 독립 경영과 객관적 평가를 가능케 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핵심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은 2030년까지 자사 제품 26건과 도입 상품 16건을 추가할 계획이다. 늘어나는 제품군은 보령이 연구개발과 생산을, 보령파마솔루션이 영업·마케팅, 출시 이후 성과 관리까지를 각각 맡아 키워 간다는 구상이다.
보령의 이 같은 공격적인 체질 개선은 주력 사업의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보령은 2026년 상반기 '카나브' 약가 인하와 관련된 충당금을 재무제표에 보수적으로 반영했음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실적을 뛰어넘으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고혈압 신약 카나브 패밀리의 신규 라인업인 '카나브젯'의 2분기 성공적 출시와 더불어 만성질환 및 항암 사업 중심의 기존 제품군이 굳건한 성장을 이룬 결과다. 이를 바탕으로 보령은 2026년 반기 기준 5,119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제약 시장에서 점유율 8.16%를 달성했다.
보령은 앞으로도 페니실린 등 필수 기초 의약품의 생산시설 투자를 늘려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고, 저궤도(LEO) 환경 기반 생명과학 연구 등 전략 사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다
김정균 대표는 임총서 분할 취지와 관련, "의사결정 권한과 성과에 대한 책임을 한 법인 안에 명확히 두는 것"이라며 “분할 이후에도 주주가 보령 주식을 통해 두 사업 성과를 계속 누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각 사업에 필요한 자원을 배분하고 실행 과정과 성과를 점검해, 분할이 보령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경영진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설법인 상장에 대해서는 "보령파마솔루션 상장 계획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공시에 기재된 '분할 이후 5년 이내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 없다'는 문구가 5년 이후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에는 거래소 규정상 모회사 주주의 동의 절차가 필요하며, 5년이 지나도 면제되지 않는다.
김 대표는 "일반 주주 동의 없이는 상장을 진행할 수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신설법인 정관에도 상장에 앞서 모회사에 통지하고, 모회사가 찬성 의사를 밝힌 경우에만 절차를 진행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보유 중인 자기주식 359만7096주 가운데 177만4000주를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처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이 가운데 44만5000주는 임직원 1780명 전원에게 1인당 250주씩 스톡그랜트 방식으로 지급된다. 직급이나 성과와 관계없이 모두가 같은 수량을 받는 보편적 지급으로, 보령은 직원이 주주가 돼 회사 성장의 과정과 결실을 함께 나누는 '오너십 문화'를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집행 실적은 2027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투명하게 보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