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보테라퓨틱스,퇴행성관절염 치료제 'INV-004' 임상 1상 승인
인플라마좀 저해 기전 관절강내 주사제…40명 대상 12주간 효과 확인
입력 2026.09.16 10:50 수정 2026.09.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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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노보테라퓨틱스(대표이사 박희동)가 인플라마좀 저해 기전 신약 후보물질 ‘INV-004’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고, 지난 11일 승인서를 수령했다. 

 INV-004는 퇴행성관절염 중 슬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강 내(intra-articular) 투여하는 신약 후보물질로, 이번에 승인받은 임상시험은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이중맹검 방식의 제1상 시험이다. 임상은  투여 후 12주까지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고, 질병개선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질병개선지표를 함께 평가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진행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INV-004는 염증 반응 및 염증성 세포사멸을 매개하는 인플라마좀(inflammasome) 경로를 저해해 관절강 내 염증 반응을 직접 차단하는 기전을 가진 후보물질이다. 기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나 히알루론산 주사, 스테로이드 관절강 주사가 증상 완화에 국한된 것과 달리, INV-004는 염증 신호전달 경로를 표적함으로써 통증 개선 뿐만 아니라 연골 손상 억제까지 기대할 수 있다.

지난 2023년 10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국가신약개발사업(R&D) 지원 과제로 선정돼, 해당 사업 지원을 통해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INV-1498 전임상 연구 및 임상 1상 IND 승인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박희동 대표이사는 "이번 임상을 통해 INV-004 초기 안전성과 내약성 및 WOMAC (Western Ontario and McMaster Universities Arthritis Index, 골관절염 평가지수) 지표 등 질병개선 효능을 확인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노보테라퓨틱스는 면역·염증, 섬유증 및 암 질환의 합성신약 치료제를 개발하는 한국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 회사로, 자체 구축한 AI 플랫폼인 DeepZema®를 활용해 효율적인 신규 과제 및 후보물질 발굴과 임상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노보테라퓨틱스의 흉터 치료제 INV-001은 지난 6월 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 승인을 획득했으며,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과제 INV-101은 2025년 미국에서 임상 2상 승인을 받았다. 또 다른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과제인 INV-008은 지난 5월 대웅제약과 6,625억 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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