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로 벌고 네수파립 키운다
자체 개발 신약으로 탄탄한 현금 창출력을 확보하고, 이를 후속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선순환 사업구조가 완벽하게 안착했다.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의 국내 처방 돌풍과 세계 최대 인구 대국 인도에서의 첫 해외 품목허가, 그리고 차세대 이중표적 항암 신약 '네수파립'의 임상 순항이 맞물리며 기업가치 재평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자큐보' 처방 돌풍…상반기 매출 474억·영업이익 74억원 달성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공시한 2026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474억원, 영업이익은 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 186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대비 각각 154.3%, 174.1% 급증한 수치로, 폭발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입증했다. 특히 일회성 기술료가 아닌 실제 제품 판매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상반기 전체 매출 중 자큐보 제품 판매 매출이 444억원으로 무려 93.8%를 차지했으며, 해외 기술이전 관련 매출은 29억원(6.2%)을 기록했다.
국내 처방액 468억 돌파…7월 월간 처방액 97억원 '역대 최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자큐보의 2026년 상반기 누적 처방액은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172억원) 대비 171.6% 증가했다. 분기별 처방액 역시 1분기 212억원에서 2분기 256억원으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특히 지난 7월 처방액은 약 97억원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월간 최대치를 경신해 하반기 국내 처방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자큐보는 기존 PPI(프로톤펌프억제제)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식전 복용 번거로움, 야간 산분비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P-CAB 신약으로, 국내 파트너사인 제일약품 및 동아에스티와의 강력한 영업망 협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해 나가고 있다.
자큐보, 인도서 첫 해외 품목허가…14억 인구 시장 상업화 본격화
자큐보의 글로벌 영토 확장도 괄목할 만한 결실을 맺고 있다.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는 지난 8월 초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으로부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현지 제조 및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6월 인도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신약허가신청(NDA)을 거쳐 불과 약 2개월 만에 초고속 승인을 받아낸 쾌거다. 이번 허가로 자큐보의 해외 사업은 단순 기술이전 단계를 넘어 현지 출시를 통한 실질적인 수익 창출 국면에 진입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현재 중국, 인도, 멕시코 및 중남미 19개국, 인도네시아 등 27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향후 국가별 허가 및 상업화 진전에 따른 추가 마일스톤과 판매 로열티 수익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궤양·구강붕해정 이어 적응증 다각화…특허 2040년까지 보호
자큐보는 지속적인 적응증 확장을 통해 처방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2024년 4월 국산 신약 37호로 승인받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외에도 2025년 6월 위궤양 치료 적응증을 추가 확보했으며, 물 없이 복용 가능한 자큐보구강붕해정(2025년 10월 승인)까지 라인업을 강화했다. 현재는 NSAIDs 유발 소화성 궤양 예방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를 위한 국내 임상 3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중환자실 등 경구 투여가 어려운 환자를 위한 구강붕해정 비위관 투여 임상 1상도 승인받아 개발 중이다. 아울러 물질특허 존속기간이 2040년까지 연장 승인되어 장기적 시장 독점력까지 완벽히 확보했다.
차세대 이중표적 항암제 '네수파립' 4개 적응증 임상 2상 순항
자큐보의 상업적 성공은 후속 항암 신약 '네수파립'의 R&D 드라이브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다. 네수파립은 암세포의 DNA 손상 복구를 저해하는 PARP와 WNT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Tankyrase를 동시에 타깃하는 차세대 합성치사 표적항암제(First-in-Class)다. 기존 1세대 PARP 단일 저해제(올라파립 등)의 내성 한계를 극복하고 적용 암종을 획기적으로 넓힌 것이 특징이다. 현재 췌장암, 난소암(임상 2상 IND 승인), 위암(임상 1b/2상), 자궁내막암(키트루다 병용 연구자주도 임상 2상)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4대 난치성 암종을 대상으로 임상 2상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미국 FDA 희귀의약품 3관왕…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 입증
네수파립의 혁신성과 기술력은 세계 최대 의약품 규제기관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통해 공식적으로 입증됐다. 네수파립은 미국 FDA로부터 췌장암(2021년 3월),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2025년 3월), 소세포폐암(2026년 2월) 등 총 3건의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획득했으며, 국내 식약처로부터도 췌장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될 경우 임상 자문 및 세제 혜택, 시판 허가 후 7년간 시장 독점권, 심사 수수료 면제 등 강력한 혜택이 주어져 향후 신약 상용화 및 글로벌 빅파마 대상 대규모 기술수출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신약 수익 후속 R&D 재투자…'선순환 사업구조'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독립리서치 ARIS는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신약 개발→허가 및 상업화→현금 창출→후속 신약 R&D 재투자'로 이어지는 독보적인 선순환 사업구조를 높게 평가했다. 일반적인 바이오벤처들이 지속적인 유상증자나 차입 등 외부 자금 조달에 의존하다 자본 시장 침체기에 R&D가 위축되는 것과 달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 제품 판매로 벌어들인 자체 현금으로 네수파립을 개발하는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구축했다는 분석이다. ARIS는 현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시가총액에 자큐보의 국내 가치 위주로 반영되어 있는 만큼, 인도를 필두로 한 글로벌 진출 성과와 네수파립의 임상 가치가 본격 반영될 경우 강력한 기업가치 재평가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P-CAB 선점 넘어 혁신 항암제까지…지속 가능 고성장 '가속'
자체 신약의 상업적 성공을 발판 삼아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하며 대한민국 바이오 기업의 이상적인 롤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온코닉테라퓨틱스. 국내외 P-CAB 시장 선점과 글로벌 혁신 항암제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지속 가능한 고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지 업계와 자본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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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로 벌고 네수파립 키운다
자체 개발 신약으로 탄탄한 현금 창출력을 확보하고, 이를 후속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선순환 사업구조가 완벽하게 안착했다.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의 국내 처방 돌풍과 세계 최대 인구 대국 인도에서의 첫 해외 품목허가, 그리고 차세대 이중표적 항암 신약 '네수파립'의 임상 순항이 맞물리며 기업가치 재평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자큐보' 처방 돌풍…상반기 매출 474억·영업이익 74억원 달성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공시한 2026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474억원, 영업이익은 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 186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대비 각각 154.3%, 174.1% 급증한 수치로, 폭발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입증했다. 특히 일회성 기술료가 아닌 실제 제품 판매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상반기 전체 매출 중 자큐보 제품 판매 매출이 444억원으로 무려 93.8%를 차지했으며, 해외 기술이전 관련 매출은 29억원(6.2%)을 기록했다.
국내 처방액 468억 돌파…7월 월간 처방액 97억원 '역대 최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자큐보의 2026년 상반기 누적 처방액은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172억원) 대비 171.6% 증가했다. 분기별 처방액 역시 1분기 212억원에서 2분기 256억원으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특히 지난 7월 처방액은 약 97억원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월간 최대치를 경신해 하반기 국내 처방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자큐보는 기존 PPI(프로톤펌프억제제)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식전 복용 번거로움, 야간 산분비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P-CAB 신약으로, 국내 파트너사인 제일약품 및 동아에스티와의 강력한 영업망 협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해 나가고 있다.
자큐보, 인도서 첫 해외 품목허가…14억 인구 시장 상업화 본격화
자큐보의 글로벌 영토 확장도 괄목할 만한 결실을 맺고 있다.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는 지난 8월 초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으로부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현지 제조 및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6월 인도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신약허가신청(NDA)을 거쳐 불과 약 2개월 만에 초고속 승인을 받아낸 쾌거다. 이번 허가로 자큐보의 해외 사업은 단순 기술이전 단계를 넘어 현지 출시를 통한 실질적인 수익 창출 국면에 진입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현재 중국, 인도, 멕시코 및 중남미 19개국, 인도네시아 등 27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향후 국가별 허가 및 상업화 진전에 따른 추가 마일스톤과 판매 로열티 수익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궤양·구강붕해정 이어 적응증 다각화…특허 2040년까지 보호
자큐보는 지속적인 적응증 확장을 통해 처방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2024년 4월 국산 신약 37호로 승인받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외에도 2025년 6월 위궤양 치료 적응증을 추가 확보했으며, 물 없이 복용 가능한 자큐보구강붕해정(2025년 10월 승인)까지 라인업을 강화했다. 현재는 NSAIDs 유발 소화성 궤양 예방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를 위한 국내 임상 3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중환자실 등 경구 투여가 어려운 환자를 위한 구강붕해정 비위관 투여 임상 1상도 승인받아 개발 중이다. 아울러 물질특허 존속기간이 2040년까지 연장 승인되어 장기적 시장 독점력까지 완벽히 확보했다.
차세대 이중표적 항암제 '네수파립' 4개 적응증 임상 2상 순항
자큐보의 상업적 성공은 후속 항암 신약 '네수파립'의 R&D 드라이브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다. 네수파립은 암세포의 DNA 손상 복구를 저해하는 PARP와 WNT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Tankyrase를 동시에 타깃하는 차세대 합성치사 표적항암제(First-in-Class)다. 기존 1세대 PARP 단일 저해제(올라파립 등)의 내성 한계를 극복하고 적용 암종을 획기적으로 넓힌 것이 특징이다. 현재 췌장암, 난소암(임상 2상 IND 승인), 위암(임상 1b/2상), 자궁내막암(키트루다 병용 연구자주도 임상 2상)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4대 난치성 암종을 대상으로 임상 2상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미국 FDA 희귀의약품 3관왕…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 입증
네수파립의 혁신성과 기술력은 세계 최대 의약품 규제기관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통해 공식적으로 입증됐다. 네수파립은 미국 FDA로부터 췌장암(2021년 3월),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2025년 3월), 소세포폐암(2026년 2월) 등 총 3건의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획득했으며, 국내 식약처로부터도 췌장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될 경우 임상 자문 및 세제 혜택, 시판 허가 후 7년간 시장 독점권, 심사 수수료 면제 등 강력한 혜택이 주어져 향후 신약 상용화 및 글로벌 빅파마 대상 대규모 기술수출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신약 수익 후속 R&D 재투자…'선순환 사업구조'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독립리서치 ARIS는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신약 개발→허가 및 상업화→현금 창출→후속 신약 R&D 재투자'로 이어지는 독보적인 선순환 사업구조를 높게 평가했다. 일반적인 바이오벤처들이 지속적인 유상증자나 차입 등 외부 자금 조달에 의존하다 자본 시장 침체기에 R&D가 위축되는 것과 달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 제품 판매로 벌어들인 자체 현금으로 네수파립을 개발하는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구축했다는 분석이다. ARIS는 현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시가총액에 자큐보의 국내 가치 위주로 반영되어 있는 만큼, 인도를 필두로 한 글로벌 진출 성과와 네수파립의 임상 가치가 본격 반영될 경우 강력한 기업가치 재평가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P-CAB 선점 넘어 혁신 항암제까지…지속 가능 고성장 '가속'
자체 신약의 상업적 성공을 발판 삼아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하며 대한민국 바이오 기업의 이상적인 롤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온코닉테라퓨틱스. 국내외 P-CAB 시장 선점과 글로벌 혁신 항암제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지속 가능한 고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지 업계와 자본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