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 미국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 투자
단일세포 데이터·바이오인포매틱스 기반 항원 발굴 플랫폼 주목
종양 특이적 항원·항원조합 식별 기술로 정밀 항암제 개발 추진
차세대 항암제 기술 고도화 위한 글로벌 협력 기반 확대
입력 2026.05.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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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가 미국 바이오벤처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Cartography Biosciences)에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단일세포 데이터와 바이오인포매틱스를 기반으로 종양 특이적 항원을 발굴하는 플랫폼 기술에 주목해 이뤄졌다. 삼성은 차세대 정밀 항암제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Samsung Life Science Fund)는 미국 바이오벤처 기업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 출자하고 삼성벤처투자가 운용하는 벤처 투자 펀드다. 바이오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을 발굴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는 단일세포 유전자 데이터와 고도화된 바이오인포매틱스(BI)를 결합해 항원을 발굴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TLAS’와 ‘SUMMIT’ 플랫폼을 통해 종양 특이적 항원과 항원조합을 식별하고, 이를 바탕으로 표적 정확도를 높인 항체 치료제 설계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대장암 대상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CBI-1214’다. 해당 후보물질은 2026년 초 임상 1상에 진입했으며, 현재 환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은 이번 투자를 통해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의 유전자 데이터 기반 항원 발굴 및 신약개발 역량과 연계한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항암제 분야 유망 기술을 지원하고, 정밀 항암제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정형남 삼성바이오로직스 연구소장 부사장은 “카토그래피는 암 종별 단일세포 유전자 데이터와 바이오인포매틱스를 결합해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차세대 생명공학 혁신 기업”이라며 “전 세계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파커(Kevin Parker)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은 종양 생물학을 정밀하게 분석해 차별화된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자사의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신기술과 최첨단 생물학적 공학의 가치를 인정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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