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간 대표교섭위원 일대일 면담이 취소됐다. 전면 파업 이후 중재 국면에서 마련된 대화 일정이었지만, 사전 통화 내용 공개 논란이 불거지면서 협상 흐름에 변수가 생겼다.
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예정됐던 노사 대표교섭위원 간 일대일 면담은 열리지 않았다. 회사는 전날 노사 간 사전 통화 내용 일부가 외부에 공개된 점을 문제 삼았고, 노조는 면담 취소가 사측 통보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5일 노조위원장과 회사 인사팀 상무 간 통화 내용 일부가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 게시되면서 불거졌다. 노조는 조합원과 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전체 약 40분 분량의 통화 중 극히 일부만 전달했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해당 통화 내용이 노조 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공개됐다고 보고 유감을 표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긴밀한 일대일 대화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오는 8일 예정된 노사정 3자 면담에서 합의점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사는 금일 오후 예정됐던 노사 간 대표교섭위원 1대1 면담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면담 전일 양자 간 사전 통화가 진행됐으며, 노조 측에서 일방적으로 해당 통화 내용을 무단으로 공개했다”며 “이에 회사는 유감을 표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에서 긴밀한 대화를 진행하기 어려운 만큼, 1대1 면담보다는 오는 8일 예정된 노사정 3자 간 면담을 통해 합의점을 찾고자 한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사의 대화를 통한 해결 의지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원만한 합의점을 찾기 위한 대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예정됐던 일대일 면담이 열리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노조는 “오후 3시에 예정됐던 노사 대표교섭위원 간 일대일 대화가 사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취소됐다”며 “오는 8일 노사정 미팅은 그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노조는 전날 통화 내용 공유에 대해서도 “조합원 공감대를 위해 전체 약 40분의 통화 중 극히 일부만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판단했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조합원에게 상황을 공유할 필요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노조가 공개한 통화 내용에 따르면, 노조는 회사가 제시한 안건에 대해 직원들의 수용 가능성을 먼저 살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회사는 해당 의견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회사가 안건을 제시했다는 사실만으로 노동조합이 요구안을 조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도 밝혔다.
노조는 6일부터 전원 현장에 복귀했다. 다만 연장근무와 휴일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은 무기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면담 취소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갈등은 임금·성과급 쟁점에 더해 대화 방식과 신뢰 문제까지 함께 다뤄야 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오는 8일 예정된 노사정 3자 면담이 향후 협상 재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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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간 대표교섭위원 일대일 면담이 취소됐다. 전면 파업 이후 중재 국면에서 마련된 대화 일정이었지만, 사전 통화 내용 공개 논란이 불거지면서 협상 흐름에 변수가 생겼다.
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예정됐던 노사 대표교섭위원 간 일대일 면담은 열리지 않았다. 회사는 전날 노사 간 사전 통화 내용 일부가 외부에 공개된 점을 문제 삼았고, 노조는 면담 취소가 사측 통보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5일 노조위원장과 회사 인사팀 상무 간 통화 내용 일부가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 게시되면서 불거졌다. 노조는 조합원과 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전체 약 40분 분량의 통화 중 극히 일부만 전달했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해당 통화 내용이 노조 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공개됐다고 보고 유감을 표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긴밀한 일대일 대화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오는 8일 예정된 노사정 3자 면담에서 합의점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사는 금일 오후 예정됐던 노사 간 대표교섭위원 1대1 면담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면담 전일 양자 간 사전 통화가 진행됐으며, 노조 측에서 일방적으로 해당 통화 내용을 무단으로 공개했다”며 “이에 회사는 유감을 표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에서 긴밀한 대화를 진행하기 어려운 만큼, 1대1 면담보다는 오는 8일 예정된 노사정 3자 간 면담을 통해 합의점을 찾고자 한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사의 대화를 통한 해결 의지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원만한 합의점을 찾기 위한 대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예정됐던 일대일 면담이 열리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노조는 “오후 3시에 예정됐던 노사 대표교섭위원 간 일대일 대화가 사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취소됐다”며 “오는 8일 노사정 미팅은 그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노조는 전날 통화 내용 공유에 대해서도 “조합원 공감대를 위해 전체 약 40분의 통화 중 극히 일부만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판단했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조합원에게 상황을 공유할 필요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노조가 공개한 통화 내용에 따르면, 노조는 회사가 제시한 안건에 대해 직원들의 수용 가능성을 먼저 살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회사는 해당 의견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회사가 안건을 제시했다는 사실만으로 노동조합이 요구안을 조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도 밝혔다.
노조는 6일부터 전원 현장에 복귀했다. 다만 연장근무와 휴일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은 무기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면담 취소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갈등은 임금·성과급 쟁점에 더해 대화 방식과 신뢰 문제까지 함께 다뤄야 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오는 8일 예정된 노사정 3자 면담이 향후 협상 재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