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약학회가 AI와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흐름 속에서 학문·산업·정책을 아우르는 협력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약학회는 23일 충북 청주 오송 오스코에서 춘계국제학술대회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대회 방향과 약학계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형식 회장을 비롯해 노민수 사무총장, 황은숙·이주영 학술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AI와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흐름을 중심으로 기조강연과 심포지엄 등으로 구성됐으며, 미국·중국·대만·일본 등 5개국에서 7명의 해외 연자가 참여해 국제 학술 교류의 폭을 넓혔다.
김형식 회장은 약계 환경 변화 속에서 학회의 역할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약가 인하 정책과 성분명 처방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약학회는 학문적 중심 역할을 바탕으로 약사 직능 발전과 제약바이오 산업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자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것이 학회의 역할”이라며 “이번 학술대회 역시 학문뿐 아니라 정책과 산업까지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AI 기반 연구 확산과 관련해서는 활용 방향에 대한 균형 있는 접근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최근 연구 환경에서 AI 활용이 확대되는 것은 긍정적인 흐름이지만, 형식적인 적용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성과와 학문 발전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약학회는 AI를 포함한 첨단 기술이 올바르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학문적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초연구 기반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됐다.
김 회장은 “산업화 중심 연구가 확대되면서 기초연구가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연구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주영 학술위원장은 산·학·연 협력 확대 방향을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대한약학회는 기초부터 임상, 산업까지 신약개발 전주기를 아우르는 학문 공동체”라며 “다양한 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해 토론과 융합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집행부는 산업계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기초 연구 성과가 실제 임상과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술대회 구성에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노민수 사무총장은 개최지 선정 배경에 대해 “식약처와 바이오·제약 산업 인프라가 밀집한 오송에서 학계, 규제기관, 산업계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상호작용을 통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황은숙 학술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AI 기반 신약 설계와 첨단 바이오소재, 최신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며 “약학 전공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 연구자를 연자로 참여시켜 학문적 지평을 넓히고 산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약학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수원에서 열리는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대규모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올해 80주년을 계기로 학회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향후 100년을 대비한 발전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학회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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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학회가 AI와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흐름 속에서 학문·산업·정책을 아우르는 협력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약학회는 23일 충북 청주 오송 오스코에서 춘계국제학술대회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대회 방향과 약학계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형식 회장을 비롯해 노민수 사무총장, 황은숙·이주영 학술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AI와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흐름을 중심으로 기조강연과 심포지엄 등으로 구성됐으며, 미국·중국·대만·일본 등 5개국에서 7명의 해외 연자가 참여해 국제 학술 교류의 폭을 넓혔다.
김형식 회장은 약계 환경 변화 속에서 학회의 역할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약가 인하 정책과 성분명 처방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약학회는 학문적 중심 역할을 바탕으로 약사 직능 발전과 제약바이오 산업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자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것이 학회의 역할”이라며 “이번 학술대회 역시 학문뿐 아니라 정책과 산업까지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AI 기반 연구 확산과 관련해서는 활용 방향에 대한 균형 있는 접근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최근 연구 환경에서 AI 활용이 확대되는 것은 긍정적인 흐름이지만, 형식적인 적용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성과와 학문 발전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약학회는 AI를 포함한 첨단 기술이 올바르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학문적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초연구 기반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됐다.
김 회장은 “산업화 중심 연구가 확대되면서 기초연구가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연구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주영 학술위원장은 산·학·연 협력 확대 방향을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대한약학회는 기초부터 임상, 산업까지 신약개발 전주기를 아우르는 학문 공동체”라며 “다양한 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해 토론과 융합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집행부는 산업계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기초 연구 성과가 실제 임상과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술대회 구성에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노민수 사무총장은 개최지 선정 배경에 대해 “식약처와 바이오·제약 산업 인프라가 밀집한 오송에서 학계, 규제기관, 산업계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상호작용을 통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황은숙 학술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AI 기반 신약 설계와 첨단 바이오소재, 최신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며 “약학 전공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 연구자를 연자로 참여시켜 학문적 지평을 넓히고 산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약학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수원에서 열리는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대규모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올해 80주년을 계기로 학회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향후 100년을 대비한 발전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학회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