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덴마크 핵심 산업인 의약품 수출이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과 위고비 수출 호조에 힘입어 덴마크가 유럽에서 가장 높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덴마크 통계청을 인용해 24일 낸 ’이슈브리핑‘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덴마크 GDP는 물가 동향과 계절적 변동을 반영하면 2.3% 성장했다.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분기 성장률이다. 성장 동력은 제약산업으로, 제약산업을 제외하면 0.7% 성장에 머물렀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 덴마크 통계청은 3분기 덴마크 총 수출 증가율인 4.1%를 달성하는데 제약산업이 큰 기여를 했다고 언급했다.
덴마크 단스케 은행 수석인 이코노미스트 라스 올슨(Las Olsen)은 CNBC와 인터뷰에서 “덴마크 제약산업 성장을 견인하며 매우 강력한 지배력을 보이고 있는 핵심은 노보 노디스크이며, 이것이 3분기 특히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노보 노디스크 3분기 매출은 700억 덴마크 크로네(약 110억 달러) 이상이며 시장 가치가 1조 4천억 덴마크 크로네(약 1,370억 8,669만 4,231 달러)에 달할 정도로 덴마크 제약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노보는 2025년 직전 분기 대비해 매출은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이 5.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가 마운자로와 젭바운드로 GLP-1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가운데 노보 노디스크 지난 18개월 간 주가는 연초대비 49% 하락했으나 11월 18일(현지) 다시 2.4% 상승하며 전체 유럽 지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장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11월 6일 미국 백악관과 합의에 따라 오젬픽과 위고비 가격을 499달러에서 349달러로 낮춘 가운데 집계된 수치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노보 노디스크가 올해 미국 시장 확대 어려움을 이유로 몇 차례 매출 가이던스를 대폭 하향하기도 했으나, 제품 효과와 매출액을 보면 덴마크 GDP에 여전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유럽통계청(유로스태트)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유럽 국가 GDP 성장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덴마크(2.3%)로, 이어 이스웨덴(1.1%), 사이프러스(0.9%) 순으로 나타났다.
| 인기기사 | 더보기 + |
| 1 | [기업분석] 아모레퍼시픽H 3Q 누적 순이익 …전년比 60.1%↓ |
| 2 | 모더나, 2028년 BE 목표 선언…“백신으로 버티고 종양으로 성장한다” |
| 3 | 마이크로디지탈’,대표 바이오소부장..일회용바이오리액터 국내 최초 사업화 |
| 4 | [기업분석] 파마리서치 3Q 매출 1354억…전년比 51.8%↑ |
| 5 | [히트상품톺아보기㉜] 바이오 신물질로 만든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항노화 효능 '뚜렷' |
| 6 | 미래의학연구재단 경연 우승 '바이오바이츠' 근감소증 돌파구 찾는다 |
| 7 | 환인제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토파시즈정 5mg 발매 |
| 8 | 비보존,비마약성 치료제 ' VVZ-2471' 국가신약개발사업 임상2상 과제 선정 |
| 9 | 중국 위조화장품 다시 폭증…글로벌 유통 막는 '4중 성벽' 쌓아야 |
| 10 | [기고] 제약바이오기업 기술특례상장 준비, 가상 사례로 보는 성공 전략 |
| 인터뷰 | 더보기 + |
| PEOPLE | 더보기 +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덴마크 핵심 산업인 의약품 수출이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과 위고비 수출 호조에 힘입어 덴마크가 유럽에서 가장 높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덴마크 통계청을 인용해 24일 낸 ’이슈브리핑‘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덴마크 GDP는 물가 동향과 계절적 변동을 반영하면 2.3% 성장했다.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분기 성장률이다. 성장 동력은 제약산업으로, 제약산업을 제외하면 0.7% 성장에 머물렀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 덴마크 통계청은 3분기 덴마크 총 수출 증가율인 4.1%를 달성하는데 제약산업이 큰 기여를 했다고 언급했다.
덴마크 단스케 은행 수석인 이코노미스트 라스 올슨(Las Olsen)은 CNBC와 인터뷰에서 “덴마크 제약산업 성장을 견인하며 매우 강력한 지배력을 보이고 있는 핵심은 노보 노디스크이며, 이것이 3분기 특히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노보 노디스크 3분기 매출은 700억 덴마크 크로네(약 110억 달러) 이상이며 시장 가치가 1조 4천억 덴마크 크로네(약 1,370억 8,669만 4,231 달러)에 달할 정도로 덴마크 제약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노보는 2025년 직전 분기 대비해 매출은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이 5.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가 마운자로와 젭바운드로 GLP-1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가운데 노보 노디스크 지난 18개월 간 주가는 연초대비 49% 하락했으나 11월 18일(현지) 다시 2.4% 상승하며 전체 유럽 지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장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11월 6일 미국 백악관과 합의에 따라 오젬픽과 위고비 가격을 499달러에서 349달러로 낮춘 가운데 집계된 수치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노보 노디스크가 올해 미국 시장 확대 어려움을 이유로 몇 차례 매출 가이던스를 대폭 하향하기도 했으나, 제품 효과와 매출액을 보면 덴마크 GDP에 여전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유럽통계청(유로스태트)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유럽 국가 GDP 성장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덴마크(2.3%)로, 이어 이스웨덴(1.1%), 사이프러스(0.9%)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