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닉스바이오테크, 성수동에 독자운영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미국 FDA IND 승인·IPO 심사에 걸맞은 수준으로 대규모 확장 이전
입력 2021.11.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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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닉스바이오테크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

나노자임 신약의 임상 적용을 목표로 하는 ㈜세닉스바이오테크(대표 이승훈, 이하 ‘세닉스’)가 서울시 성수동에 독자운영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고 이달 9일 밝혔다. 

세닉스의 이전 기업부설연구소는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내에 있었지만, 회사의 기술개발 수준에 맞추어 성수동에 150평(480.39㎡) 규모로 대대적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에 세닉스는 지난 4월 18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받은 이후 이번 연구소 설립을 통해, CX-213의 미국 FDA IND 1상 승인 및 향후 IPO 심사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됐다.

기업부설연구소는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였다. 연구소는 합성실, 분석실, 파일럿개발분석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겔 투과 크로마토그래피(Gel Permeation Chromatography, GPC), 유도결합 플라즈마 질량분석(Inductively Coupled Plasma-Mass Spectrometry, ICP-MS)기기 등 고성능 분석 장비 및 설비를 구축했다. 본 연구소에서는 나노자임 신약 물질 합성 및 분석 연구를 중점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이는 세닉스의 파이프라인 확장 및 고도화에 탄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훈 대표는 “확장한 독자적 연구소에서 세계 최초 나노자임 지주막하출혈 치료제인 CX213을 위시한 기존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및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닉스는 이노서피스와 아이콘플렉스라는 플랫폼 기술 2종과 CX213을 포함한 파이프라인 4종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이용해 16종의 임상적 적응증에 대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CX213은 현재 미국 나노자임 전문 CDMO 회사를 통해 양산 체제를 확립하였으며, 내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랩콥(Labcorp: 구 코반스, Covance) 社와 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소 확장 이전으로 독자적인 연구 공간을 확보한 세닉스는 단기간에 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로 신약의 개발 연구 및 FDA 임상 IND 승인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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