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연합, 1형 당뇨 이해 확산 위한 캠페인 진행
국내 최초 SNS 기반 1형 당뇨 캠페인…조권·정태호 등도 동참
입력 2020.10.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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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연합(상임고문 양승조, 이대열, 이문규)은 11월로 다가온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오늘부터 11월 13일까지 1형 당뇨병에 대한 바른 이해의 확산을 위한 온라인 기반 캠페인 ‘1형 당뇨병 바로 알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형 당뇨병은 ‘소아 당뇨’로 흔히 통칭되고 있지만, 잘 알려진 당뇨병 즉 2형 당뇨병과 발생 원인이 전혀 다른 질환이다.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면역체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췌장세포를 공격해 발생한다.

환자의 연령대나 생활 패턴과는 무관하게 발생하는 1형 당뇨병은 환자의 췌장세포의 기능이 여타 당뇨병의 경우보다 훨씬 적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다. 혈당의 오르내림이 급격하고 저혈당으로 인한 실신과 사망 위험 등에도 노출되어 있다.

‘1형 당뇨병 바로 알기 챌린지’는 간단한 이미지와 해시태그(hashtag)를 사용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검지손가락을 들어 숫자 1을 표현한 사진을 찍어 △’#1형당뇨병바로알기’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이 가입한 소셜미디어에 올리면 된다. △한 번에 최다 5명의 친구들에게 동참을 요청할 수 있으며 △1형 당뇨병에 대한 바른 정보나 환자들에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추가해 올려도 된다.

챌린지 참여를 통해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를 도울 수도 있다. 누적 참여자 수에 따라 책정된 장학금은 오는 11월 14일 대한당뇨병연합 주최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환자들에게 전달된다.

본 챌린지의 취지에 공감해, 환자 치료의 최일선에 있는 전문 의료인과 유명 연예인 등이 최초 주자로 나선다. 전문의 대표로는 △대한당뇨병학회 윤건호 이사장(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황진순 회장(아주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대한당뇨병연합 오한진 자문위원(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등 3인이 나선다.  또한 △소아당뇨 홍보대사 가수 조권 씨(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 정태호 씨(타조엔터테인먼트 소속) 등도 이번 챌린지의 최초 주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학금 조성은 연속혈당측정기(CGM), CGM 연동 인슐린펌프(SAP) 등을 생산•판매하는 의료기기 기업인 메드트로닉(Medtronic)이 후원한다.

대한당뇨병학회 특임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광훈 대한당뇨병연합 대표이사는 “당뇨병이 우리에게 익숙한 질병인 것 같지만, 정작 1형 당뇨병에 대한 바른 이해가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보다 많은 분들이 생각을 나누고 실제 참여를 통해 1형 당뇨병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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