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비툭스, RSA 재계약 첫 합의…4년간 유지
건보공단-머크 이달초 재계약 성공…건정심 통해 결과공개
입력 2018.05.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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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얼비툭스가 RSA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는 RSA 재협상으로는 첫번째 사례이다.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머크와 건보공단은 이달 초 위험분담계약(Risk Sharing Agreement, RSA) 재평가 약가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른 재계약 기간은 4년이다.

얼비툭스주5mg/ml(세툭시맙)는 머크의 전이성 직·결장암 두병부세포암 치료제로서 2005년 6월 2일 희귀질환 의약품으로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얼비툭스는 허가 이후 등재 도전 '4수' 만에 급여화에 성공한 약제이다.

2007년 일반 급여등재에서 비급여 판정을 받고 2008년 재신청에도 다시 비급여 판정을 받다가 2009년 희귀질환 의약품에서 일반 신약으로 허가가 변경되면서 다음해(2011년) 다시 일반 급여등재로 재신청했지만 비급여 판정을 받다가 2013년 RSA를 목표로 등재신청을 한 뒤 2014년 3월 1일 환급형 RSA로 보험급여로 등재됐다. 

이에 따라 환급형 RSA의 계약종료일도 올해 3월 4일까지였는데, 경쟁 약물인 아바스틴이 급여목록에 등재돼 있는 상황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순탄하게 통과했으나 건보공단과의 약가협상이 문제가 됐다.

올해 2월 건보공단과 머크 측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추가협상을 전제로 협상이 결렬되며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해졌던 것이다.

이후 3월 초부터 얼비툭스 RSA 재협상이 재계돼 최근에서야 협상이 타결됐다.

공단 이영희 약가협상부장은 "얼비툭스가 첫 RSA재계약 대상이다보니 협상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조만간 건정심 고시를 통해 결과가 공개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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