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제약 5곳중 2곳은 판매관리비 비중 40% 넘어
수익성 악화의 주원인, SK바이오팜 등 15개는 50% 이상
입력 2018.04.19 06:20 수정 2018.04.1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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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제약사 5곳중 2곳은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비상장 제약사 82개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7년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분석한 결과,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평균 34.9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의 33.8%에 비해 1% 늘어난 것이다. (바이오제약사 제외)

판매비와 관리비는 상품과 용역의 판매활동 또는 기업의 관리와 유지에서 발생하는 비용이다. 급여, 복리후생비, 임차료, 접대비,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세금과공과, 광고선전비, 연구비, 경상개발비, 대손상각비 등 매출원가에 속하지 아니하는 모든 영업비용이 판매관리비에 해당된다.

제품력 보다는 영업활동에 의존하는 경영을 하는 만큼 상장제약사에 비해 판매관리비 비중이 높고, 이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조사대상 81개사중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40%이상인 제약사는 34개소였다, 비상장 제약사 5곳중 2곳은 판매관리비가 매출액의 40%를 넘고 있는 것이다.

에스케이바이오팜은 매출액보다 판매관리비가 더 많아 적자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케이바이오팜은 SK주식회사의 Life Science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신설된 법인으로 신약의 연구개발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연구 및 경상개발비로 832억을 투입했다.

뒤를 이어 파마킹 65%, 한국글로벌제약 60.8%, 휴비스트제약 58.3%, 부광메디카 57.2%, 메디카코리아 57.2% 등 매출액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50%를 넘는 곳이 15곳이었다.

반면, 판매관리비 비중이 10% 미만인 곳도 4개사로 집계됐다. 유한화학이 2.7%로 가장 낮았고, 한국바이오켐제약 3.9%, 한미정밀화학 7.7%, 삼오제약 8.0%, 한림제약 9% 등이었다.

조사대상 81개업체중 2016년 대비 판매관리비가 늘어난 곳은 48곳, 감소한 33곳에 불과했다. 상당수 비상장 제약사들이 매출을 증가시키기 위해 판매 관리와 관련한 비용을 늘린 것이다.

한편, 상장제약사 62개사의 2017년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평균 29%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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