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건의료 R&D투자에 3년간 3조원 썼다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정부투자 현황분석 보고서
입력 2018.03.07 10:19 수정 2018.03.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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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1차 보건의료기술기술육성계획 기간인 2013년부터 3년간 보건의료 R&D 투자에 3년간 3조원을 투입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제1차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2013〜2017)'의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지원된 보건의료기술 R&D 예산 현황을 분석한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정부투자 현황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제1차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2013〜2017)은 체계적인 보건의료 R&D 지원을 목적으로 7개 부처‧청이 함께 수립하고 시행한 5개년 중장기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舊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등이 참여했다.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에 따른 보건의료기술 정부 R&D 투자는 3년간 총 3조원 규모로 정부 전체 국가연구개발사업의 5.6%, 보건의료 분야 연구개발사업의 74.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보건복지부, 舊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약 85%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3년 동안 신생물 분야에 전체 금액 중 14.1%인 4,237억 원이 투자됐고, 신경계통의 질환 1,804억원(6%), 순환계통의 질환 1,644억원(5.5%), 내분비, 영양 및 대사질환 1,580억원(5.2%,), 근골격계통의 질환 1,357억원(4.5%,), 특정 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 1,259억원(4.2%), 호흡계통의 질환 1,091억원(3.6%,), 소화계통의 질환 976억원(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행위에 따른 투자 분석 결과, 치료법 분야에 31.9%인 9,606억원을 투자했고, 그 외 기반연구(20.7%, 6,249억원), 진단법 개발(11.5%, 3,482억 원),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8.7%, 2,621억원), 병인규명 (6.6%, 1,994억원), 질병 및 건강상태 관리(3.6%, 1,082억원), 안전관리 연구(3.3%, 997억원), 보건복지서비스 연구 (1.1%, 331억원) 등의 순이었다. 

산출물별로는 합성 의약품(2,391억원, 치료법 개발), 보건의료 자원 및 인프라(2,230억 원, 기반연구), 생물학 및 내인성 요인(1,698억원, 병인규명) 등에 투자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의료 분야 사회적 부담 측정 지표들과 연구개발 투자 지표를 비교한 결과, 사망원인 질환에 대한 보건의료기술 R&D 투자는 3년간(2013~2015) 악성신생물 2,437억원, 심장질환 565억원, 뇌혈관 질환 252억 원, 폐렴 49억원, 당뇨병 945억원, 만성하기도 질환 250억원, 간질환 192억원, 고혈압성 질환 10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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