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제약기업 1,000원팔면 77원 벌었다
9개사 영업이익률 평균 7.7%,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 비해 4배이상 높아
입력 2017.07.19 06:30 수정 2017.07.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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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제약기업들은 한국시장에서 1,000원어치 제품(상품포함)을 판매해 77원의 이익을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한국에 진출해 있는 일본계 제약기업 9개사의 2016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평균 영업이익률은 7.7%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성과를 판단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제조 및 판매활동과 직접 관계가 없는 영업외 손익을 제외한 순수한 영업이익만을 매출액과 대비한 것이다.

일본계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갈수록 향상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지적됐다.

조사대상 기업들의 최근 4년간 영업이익률을 살펴보면, 2014년 4.9%, 2015년 6.2%, 2015년 5.9%, 2016년 7.7%였다.

2015년과 2016년 영업손실을 기록한 한국코와를 제외하면 나머지 8개사의 영업이익률은 2015년 6.3%, 2016년 8.1%로 늘어난다.

일본계 제약기업들은 지난해 매출 성장률이 11%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시장에 진출한 일본계 제약회사들은 매출과 수익성 양과 질적 측면에서 양호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계 제약기업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업체는 한국산텐제약으로 18.5%였다. 뒤를 이어 한국쿄와하코기린 12%, 한국다이찌산쿄 12%, 한국에자이 10.8% 등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10%를 넘는 일본계 제약기업은 4곳으로 파악됐다.

일본계 제약기업중 영업이익이 가장 저조한 업체는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는 한국코와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업체는 한국오츠카제약 4.8%였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다국적 제약기업 한국법인의 영업이익률이 평균 1.6%였다. 글로벌 다국적 제약기업에 비해 일본계 제약기업들이 한국시장에서 영업활동의 양과 질이 우수하다는 것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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