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고, 밀란 수정된 인수제안에도 거부 의사
“사실상 첫 번째 제안보다 낮은 수준 불과” 응답
입력 2015.04.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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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토털 헬스케어 컴퍼니 페리고 컴퍼니社(Perrigo)가 미국의 글로벌 제네릭‧특수의약품 전문 제약기업 밀란 N.V.社(Mylan)의 두 번째 인수제안에 대해서도 24일 재차 거부의사를 밝혔다.

페리고 컴퍼니社 이사회는 자사의 일반株 한 주당 현금 60.0달러와 밀란 발행 일반株 2.2주를 교환하는 조건으로 이날 제시된 수정안에 대해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앞서 페리고 컴퍼니社 이사회는 자사의 일반株 100%를 현금과 주식을 합쳐 한 주당 205달러, 총 289억 달러 규모로 지난 8일 제시되었던 밀란측의 인수제안과 관련, 21일 전원일치로 거부한다는 결론을 도출했었다.

한 주당 205.0달러의 조건이 회사의 현재가치와 미래의 성장전망을 크게 평가절하한 수준의 것에 불과한 데다 주주들을 위해서도 최선의 시나리오가 아니라는 것이 페리고 컴퍼니측 이사회가 제안을 비토했던 사유.

24일 나온 밀란측의 두 번째 제안과 관련, 이날 페리고 컴퍼니측은 앞서 거부했던 조건보다 “사실상” 더 낮은 수준의 조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즉,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가 밀란 N.V.社에 대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고개를 들기 이전의 마지막 주식시장 마감일이었던 지난달 10일 밀란株의 마감가격이 한 주당 55.31달러였음을 감안할 때 페리고 컴퍼니株 한 주당 181.67달러에 해당하는 수준의 조건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페리고 컴퍼니社 이사회는 주주들에게 이번 제안과 관련해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말 것을 적극 권고했다.

한편 밀란측은 이날 수정된 제안을 내놓으면서 계약이 마무리될 경우 자사의 주주들은 전체 밀란株의 61.8%를 보유하고, 페리고 컴퍼니株를 보유했던 주주들은 38.2%의 주식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함께 내놓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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