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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가 일동제약에 16일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녹십자는 이 공문에 'M&A'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일동제약에 '주주제안'을 한 이후 지금껏 녹십자 측에서 M&A와 관련해 언급한 적은 한번도 없었고, 때문에 M&A는 본질에서 벗어난 얘기라는 그간의 입장을 담았다.
녹십자는 일동제약측에 보낸 공문에 "2대 주주로서 주주제안은 당연한 권리행사로 주주제안권을 잘 검토해 달라", "2대 주주된가 된지 1년이 넘었고, 일동측과 협력하려고 했으며, 상호 협력하자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소통이 안됐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지분이 30%에 육박함에도 일동에 대한 정보나 경영계획을 전달받은 것이 없어 이사 임기가 만료돼 주주를 제안한 것이며, 적대적 인수합병을 언급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것이니 만큼 주주제안을 잘 검토해달라'고 했다.
이에 앞서 녹십자가 임기만료 일동제약 이사 3명 중 두명을 녹십자가 추천하는 인사로 해줄 것을 제안하는 '주주제안서'를 일동제약에 보내며 주주제안서가 M&A 논란으로 번졌고, 일동제약이 '적대적 M&A'를 거론하고 나오며 양측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 왔다.
이후 일동제약이 '적대적 M&A가 아니라는 약속을 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16일까지 녹십자가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일동제약이 기대(?)했던 답변이 나오지 않으며, '주주제안서'에 대한 결과는 일동제약 주주총회에서 표대결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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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가 일동제약에 16일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녹십자는 이 공문에 'M&A'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일동제약에 '주주제안'을 한 이후 지금껏 녹십자 측에서 M&A와 관련해 언급한 적은 한번도 없었고, 때문에 M&A는 본질에서 벗어난 얘기라는 그간의 입장을 담았다.
녹십자는 일동제약측에 보낸 공문에 "2대 주주로서 주주제안은 당연한 권리행사로 주주제안권을 잘 검토해 달라", "2대 주주된가 된지 1년이 넘었고, 일동측과 협력하려고 했으며, 상호 협력하자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소통이 안됐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지분이 30%에 육박함에도 일동에 대한 정보나 경영계획을 전달받은 것이 없어 이사 임기가 만료돼 주주를 제안한 것이며, 적대적 인수합병을 언급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것이니 만큼 주주제안을 잘 검토해달라'고 했다.
이에 앞서 녹십자가 임기만료 일동제약 이사 3명 중 두명을 녹십자가 추천하는 인사로 해줄 것을 제안하는 '주주제안서'를 일동제약에 보내며 주주제안서가 M&A 논란으로 번졌고, 일동제약이 '적대적 M&A'를 거론하고 나오며 양측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 왔다.
이후 일동제약이 '적대적 M&A가 아니라는 약속을 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16일까지 녹십자가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일동제약이 기대(?)했던 답변이 나오지 않으며, '주주제안서'에 대한 결과는 일동제약 주주총회에서 표대결로 마무리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