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협회 회무 "마진 인하 저지에서 인상으로 전환"
GSK와 대립서 요구조건 관철 계기로 제약계 고업적 영업 근절 총력
입력 2014.10.10 12:28 수정 2014.10.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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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유통비용 인하 저지에 주력해 왔던 의약품 유통업계가 유통비용 인상에 주력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의 고위 관계자는 "잇따른 부도와 폐업 등으로 의약품 도매업체들의 어려운 경영상황이 널리 알려져 현재의 낮은 유통비용으로 경영이 어렵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그동안은 제약사들의 유통비용 인하를 저지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했으나 앞으로는 유통비용 인상을 추진하는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최근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일단은 손익분기점 수준에도 못미치는 유통비용을 제공하는 다국적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적정 유통비용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국내 제약사들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통협회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7일 GSK가 유통업계의 요구안을 수용하는 유통비용 인상안에 협의한 이후 후속조치로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통비용 인상은 절대로 불가하는 GSK를 대상으로 파상적 공세를 가한 후 승리(?)를 한 유통업계업계에는 '뭉치면 이길 수 있다'라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를 대상으로 요구조건을 관철한 만큼 타 제약사들과도 충분히 승부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방침이 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의약품 유통업계의 결집된 파워에 그동안 낮은 유통마진 제공 등 고압적 영업을 해 온 제약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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