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야간약국 "하루 평균 135명 방문"
부천시약사회 4개월 운영성과 중간 보고…만족도 99.2%
입력 2013.09.0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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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개월간 심야시간에 야간약국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135명이 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시약사회(회장 김보원)는 지난 3일 부천시의회 공공의료정책 연구단체 주관으로 진행한 야간약국 성과 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 5월부터 야간약국을 운영중인 부천시약사회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운영상황을 설명하고 , 3곳의 야간약국을 통해 파악된 분석 자료 등을 제공했다.

운영중인 야간약국은 밤 10시부터 밤 11시 사이 방문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방문자의 45%가 이 시간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점차 시간이 갈수록 비중이 줄었다. 특히 야간약국 운영이 진행되면서 홍보효과가 발생해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약국을 방문하는 이용자가 처음 운영을 시작한 5월에 비해 5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이용자가 가장 많았다. 요일별 야간약국 이용자는 토요일이 가장 많은 17.2% 수준을 보였으며, 금요일이 15.4%, 목요일 14.1%로 나타났다.

판매된 일반의약품은 소화기계와 근골격계 의약품이 많았다. 소화기계 의약품은 전체 19.4%의 비중을 보였으며, 근골격계 의약품은 16.2%, 피부질환이나 외용제는 14.2%의 비중을 보였다.

야간약국 이용자는 대부분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85.4%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대체로 만족한다는 답도 13.8%였다. 이들 만족한다는 응답자를 모두 더하면 99.2%의 비중으로 야간약국에 대한 이용자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부천시약사회는 시범 운영중인 3개 약국 1곳을 기준으로 연간 1억 7,000만원 가량의 건강보험 재정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체적으로 5월부터 8월말까지 재정절감에 대해 추산한 결과 약국 1곳에서 매월 1,420만원의 재정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부천시약사회의 설명이다. 이를 연간 기준으로 보면 1억 7,000만원 정도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한편 부천시약사회는 지난 5월부터 구 단위로 3개 야간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원미구 로뎀약국과 소사구 바른손약국, 오정구 메디팜약국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야간약국 운영은 상당 부분의 예산을 시에서 지원받아 진행하고 있으며, 10월까지 6개월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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